공부에 아무 생각없는 친구 너무 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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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삼인데 보건쪽 가고싶대 근데 목표 처음부터 제일 낮은 전문대로 잡고 성적관리 아예 안함 

수학 쌩기초 개념 하나도 모르고 영어 단어 개쉬운거 innovation 이런거나 더 쉬운거 물어봐도 모름 근데 학원에서 모의고사 풀면 4개 정도 틀린다? 다 답지 베끼는거임 근데 이게 자기 실력이 맞는줄 알아 내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답 베끼는데 

얘가 나중에 어쩌려고 이러나 모르겠음 겨울방학인데 자긴 수능 절대 안본다고 놀 생각밖에 없고.. 목표가 전문대라 일단 어디든 붙겠거니 생각하나본데 참,, 정신차리면 좋겠다

[익인1]

진짜 소중한 친구 아니면 신경 끄는ㄱㅔ 답일듯

[익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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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좀 오래된 친구라 신경 쓰여... 나한테 진로 상담도 하면서 바뀌질 않으니까 답답함

[익인2]

내 친구도 그러는데 대학 붙어서 대학에서도 성적 관리 안 함 잘 안 변하더라

[익인3]

넌 친구지 엄마가 아냐...괜히 끼리끼리겠음? 걍 대학가서 비슷한 친구를 사귀는 게 속 편함

[익인5]

22

[익인6]

걍 냅둬

[익인7]

무시할거까지 친구인생인데 그리고.. 나중에 돈버는건 10대때 결정되는게 아님 2030대에도 돈 잘버는 사람은 잘벌어 학교때 공부랑 상관없이

[익인8]

걍 냅둬 저러고 입시때쯤 겁나 찡찡거릴텐데 적당히 받아주다 졸업하고 연 끊음 됨 ㅋㅋㅋㅋ

[익인9]

걍 냅둬 어짜피 걔 인생인데 한심하고 뭐고 할 거 없는듯..

[글쓴이]

그치.. 얘랑 입시얘기 하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 그냥 알아서 하겠지 생각해야겠다

[익인9]

응응 그러는게 나을거같아 본인이 깨닫기 전엔 모르더라구

[익인10]

그래도 본인이 노베인 건 알고 목표는 맞춰서 잡았네
옆에 붙잡아두고 같이 공부할 거 아니면
목표 맞춰서 잘 가길 응원정도나 해줘
신경쓰다가 너한테도 영향 있으면 원망하게 될 거야

[익인11]

와 내친구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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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지랖은 맞지ㅠ 근데 입시 걱정은 하고 욕심도 있는데 노력은 하나도 안하는걸 옆에서 계속 보고있으니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

[익인13]

음...성인되고 느낀건 공부는 아무소용없음..그러던애가 젤 성공할수도있어

[익인14]

솔직히 나도 고3때 친구 보면서 그런 생각 했거든
근데 나는 수능 미끄러져서 4수까지 했는데 원하는 대학 못갔고 그 친구는 성적 맞춰서 현역으로 대학 갔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훨씬 더 부러움..
나는 n수 했는데도 지금 학벌 컴플렉스 있는데 그 친구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서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