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다음주에 애인이랑 200일이여서 코시국이니까 밖에서 간단히 밥먹구 애인 자취방에서 홈데이트하기로 했어. 근데 갑자기 약속 깨야할 것 같다고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 이유가 동생 때문에... 애인 여동생이 좀 많이 늦둥이라 아직 초등학생인데 딱 그날 생일인가봐 친한 친구들 두명인가 불러서 이틀동안 생일파티 겸 파자마 파티인가를 하는데 하필 그날 부모님 한분은 출장에 한분은 너무 바빠서 집에 못계신다네.. 아직 애들이 너무 어려서 걔들끼리만 집에 두기 너무 걱정된다고 부모님이 꼭 집에 붙어있으라고 했나봐..허허.. 애인이 미안하다고 자기 본가에 오라는데 아직 부모님 얼굴도 한번도 안뵀고 동생이랑 친구들까지 있는데 가는건 좀 오바라구 생각하구.. 어쩔 수 없는건데 코로나때문에 오래 못보다가 200일 기념인데 또 약속 마뤄진다고 생각하니까 속상해서 적어봤엉..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