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이 모든 것 위에 군림한다는 생각이 속을 메스껍게 만들어 법적인 문제가 아닌 도덕적 문제를 저지른 사람을 말 그대로 말로 내쫒고 죽이려고 해 커뮤 사람들은 다수의 생각은 항상 옳고 그외엔 사회적으로 막아야 하고 사회적 매장을 당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너무 많아 인터넷에 의해 개개인의 능력에 비해 사회적으로 간섭하는 권한이 너무 강해졌어 인터넷 발달로 인한 인민재판 조리돌림이 너무 심해졌어 예를 들어보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말은 해선 안돼 도덕적으로 옳은 말이야 초면에 반말 찍찍 내뱉으면서 사는 행위는 어떻게 제재당할까? 주변 몇몇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멀리하고 점차 그 사람은 사회적으로 고립될거야 미성년자라면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분들이 훈계하면서 고쳐질거야 그런 방법으로 사회적으로 배척당하거나 잘못을 깨닫고 고쳐졌어 주변 몇몇 사람들의 질타에 의해 이런 가벼운 잘못은 고쳐져 왔어 근데 인터넷이 생기고 몇백명 몇천명이 한번에 소소한 주제를 꺼낼 수 있을때부터 그 제재의 강도가 억겁은 더 심해졌어 반말하는 사람? 잘못한거 맞아. 잘못했으니까 온갖 인터넷에서 수만개의 댓글이 달려. 그 중 1%가 선넘으며 도를 넘은 질타 비슷한 욕을 하면 수백개를 한번에 욕을 먹는거야 다른 사람이 만든 눈사람을 부순 사람? 잘못한거 맞아. 잘못해서 인터넷 청원글이 올라오며 처벌하자는 세력이 나타나. 주요 방송사에서까지 잘잘못을 논하는 뉴스가 올라와. 잘못한거 맞아. 잘못한거 맞아. 그런데 잘못의 경중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인터넷의 여론에 맞춰져서 주관적으로 정해지고 있는게.. 인터넷 한정으로 검열의 시대가 정말로 다가왔어.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 유저들과 같은 성향이었으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해. 넷사세는 정말 넷사세로만 남아줬으면 좋겠어. 인터넷 여론 문화가 실제 사회에 영향을 안줬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