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술자리에서 세시간만에 연락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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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반쯤에 전화로 술마시고있다하더니  

그뒤로 내가 카톡전화해도 다 답없고 안받더니 

방금 전화왔는데 완전 취해서 자기가 무슨말하는지도 모르네.. 같은말 반복하고 

이거때문에 짜증나는거는 예민한건가 왜케화나지 아직 집도안가고 이시국에 이시간까지 뭐하는건지..

[익인1]

예민한거 아녀....

[글쓴이]

ㅠㅠ고마워..지금 짜증나고 걱정되고 화나고 그러네..

[익인2]

당연히 화나지... 아이구 쓰니 마음 아프지마ㅠㅠ

[글쓴이]

지금 더 짜증나는게 같이있던 다른사람한테 전화왔는데 애인이 지쿠터타고 집갔대 아니 술마시고 장난하는건가?ㅇㅙ이래진짜ㅜ

[익인3]

응?? 그건 음주운전에 안 걸리나?

[글쓴이]

아그니까..내가 신고하고싶네진짜 걱정되고짜증나고 아오 전화도안받아

[익인3]

완전 짜증나면서 걱정되고 그렇겠다 ㅠㅠ

[글쓴이]

3에게
매번 술마실때마다 연락안되고 난 걱정하고 난 이렇게 얘를 걱정하는데 얘는 내생각을 안하나? 생각이들고
그러다 나중에 연락되면 미안하다고하고 이게 계속 반복이야.. 너무 스트레스받는다진짜ㅜㅜㅜ

[익인3]

글쓴이에게
자주 그러는 거면 이번 기회에 이별도 진지하게 고민해봐... 둥이가 걱정하는데 계속 반복되는 건 그만큼 신경은 안 쓴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맨정신에도 자쿠지 사고 많은데 술마시고 운전까지 하는 건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것 같은데

[글쓴이]

3에게
아그니까...근데 난 얘를 진짜 좋아하는데 얘는 날 그만큼 생각하는게 아닌가 라는거에 지금 너무 서러운ㄱㅓ야ㅠㅠ 헤어지는건 내가 마음이식은게 아니라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지친다

[익인3]

글쓴이에게
그러게... 너무 속상하겠다 ㅠㅠ 이 시간까지 잠도 못 자고 걱정하면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
이러는 거 계속 참고 만날 수 있는지 고민 많이 해 보고 이렇게 사귀기는 어렵겠다 생각들면 내일 헤어질 것도 생각하고 계속 이런 식이면 정리하자고 해

[익인4]

술 어디서 마시는데??

[글쓴이]

술집에서 마셨대 그리고 지금은 집이래...후

[익인4]

술집 10시에 닫지 않나..?

[글쓴이]

비수도권이라 시간제한은 없는거러 알고있어 그래도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