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둘 사이에 화제될 일이나 내 얘기같은거 많이 하거든 근데 말이 너무 많대 ... 원래 내 말에 반응 안 해줘도 참았는데 터졌어 .. 내가 저번 주에 신발 산다고 말했었는데 애인이 갑자기 아까 신발은 아직 안왔냐는거야 보고싶은건가 싶었는데 딱 오늘 신발 와서!! 신고 사진을 보내놨다? 톡을 한 10개정도 막 예쁘다고 많이 보내놓긴했는데 .. 난 예쁘다고는 해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너무 바빴다고 힘들다 ㅠ 이렇게만 답이 온거야 그냥 달래주다가 저녁먹고 전화하는데 내가 아까 신발 사진못봤냐고 반응좀 해조 ㅠㅠ 예뿌다고 해주라~~ 막 이렇게 애교부리듯이ㅜ했는데 뭘 바래~ 어차피 다음에 볼건데~ 이랬어 그래도 보고나서는 반응 좀 해달라고 몇번 이러니까 벽에 얘기하는거 같다고 하니까 조용하더니 사실은 내가 말을 너무 많이해서 정신 사납대 그래서 답해주기 너무 곤란해서 자기말만 하는거래 벙쪄서 아 그럼 이제 말 줄일겡 .. 이러니까 왜 시무룩하냐고 이럴까봐 말 안한거라고 한숨쉬더니 조용하길래 내가 먼저 집 들어가라고하고 전화 끊었다 .. 나만 속상해 ..? 다들 애인이 나처럼 얘기많이하면 짜증나고 지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