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인을 너무너무 좋아했어. 내 일상은 온통 애인 위주였어.그정도로 의지했고 또 그만한 사람 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잘해줬거든 근데 너무 좋아하다보니 사소한것에도 서운하게 되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어ㅜㅜ 그래서 내가 항상 을이었어. 다 맞춰주고 혹시 헤어지지않을까해서 전전긍긍했어. 서운한게 있어도 말을 안했어 이걸 굉장히 답답해했는데 차이기전에 전화로 이거때문에 나한테 화가났었어 그리고 본인 상황이 지금 일때문에 많이 힘든데 나를 도저히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차였어 그러면서 자기는 정말 다시는 나처럼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 못만날거라고 그러면서도 이렇게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그리고 내가 취준생인데 힘든일 있을따 꼭 한번은 연락하라고 그랬어 나한테 너무 고마운게 많아서 자기가 이걸 꼭 도와주고 싶다고 했어 안그러면 평생 미안할것같다고 꼭 힘들때 나한테 도움 주고싶다고 꼭 연락해달라고 그러더라 안우는 사람인데 울면서 계속 갑자기 이런 상처주게되서 계속 미안하다고 그랬어... 이거 나한테 정말 남은 미련이 하나도 없을까? 그냥 정말 자기가 도움 받았던거 죄책감에 그러는걸까? 나는 알겠다고 하고 울지않고 나도 미안하다고그러고 미안해하지말라면서 괜찮다고 하다가 끊었어 정말 놓치기 싫었는데 이런 마음때문에 놓친 것 같고.. 후회되고 그러는데 오빠는 이미 정리 끝난것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