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너무 부담...

남친이 넷에서만 보던 그런 금수저야.. 무슨 만난지 두달짼데ㅜ차 사준다는거 거절했는데 뭔가 부담이다 나도 뭘 해줘야 될 것 같고..... 난 당장에 계좌에 2천만원정도 있는데 이것도 걔가 줘서 받은거.. 난 그 돈 주라고 계좌 알려준게 아닌데... 개부담임 솔직히 그냥 즐기라면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직접 겪으니까 뭔가 다르네..

[익인1]

어우 차를 왜 사줘 ㅋㅋㅋㅋㅋ 너는 잘 모르겠지만 여자 마음은 돈으로 사는 거 아니라고 해 종이학 접어오라고

[글쓴이]

아니...마음을 돈으로 사려는게 아니라 그냥 돈이 진짜 많아서 걔한테는 그게 평범하고 일상적인거더라......그래서 더 혼란임 돈 말고도 나름 노력도 많이해서...

[익인1]

아니 그니까 사랑하는 사이에 올바른 표현법은 돈을 퍼붓는 게 아니라 정성을 퍼붓는 건데 돈 많은 애들은 돈을 붓는 게 정성을 붓는 거라고 생각해 나도 돈 많은 사람 만나봐서 알아 ㅋㅋㅋ 부담스러워하는 거 자체를 모르길래 내가 하나하나 다 알려줌

[글쓴이]

얘기 나오다가 우리집에 빚 많다고 해서... 걔가 얼만데? 당장에 돌려막기로 갚아야 할 것만 한 2천정도?라고 내가 그러니까 이천 바로 줬어 다른거 핑계대면서 계좌 물어보더라 그거 말고는 너도 면허 있으니까 차타서 같이 편하게 데이트 하자고 차 사준다하고 아직까지는 그냥 걔 선에서는 진짜 평범할수도 있는거라 생각해서.... 내가 부담 느끼는게 자연스러운건지 뭔지 혼란이야

[익인1]

남친 입장에선 그냥 좋으니까 다 해주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너 입장에선 당연히 부담 맞지 그리고 내가 돈 엄청 많은 남자 만나고 헤어져본 결과 그거에 익숙해지면 안 되더라 다음 만난 남자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이 전남친한테 맞춰서 있더라고 그래서 얼른 정신차렸어 너도 연애하는 동안 받고 말고는 알아서 하되 너 연애의 디폴트를 그 수준에 맞추면 안돼 사람인지라 상황에 금방 적응하게 되고 그러다 나도 모르게 속물 되는 순간 한순간이더라구

[글쓴이]

1에게
무섭다ㅜㅜㅜㅜㅜ

[익인1]

1에게
+ 당연히 너 남친은 아니어야겠지만 내 전남친은 맨스플레인 마초근성 점점 드러나더라 나를 아주 작고 연약한 햄스터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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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노란장판에서 나고 자라면서 우리집은 왜 이렇게 가난할까 생각하고 자란 나... 진짜 적응 안돼

[익인3]

와..근데진짜 부담스럽긴 할듯 이천만원도 남자친구가 준거야??

[글쓴이]

우리집이 빚 연체 땜에 빚 갚으려고 대출 받아야 할 상황이라 그거 듣고 준거같아

[익인4]

와...진짜 실제로 당하면 너무부담이겟다...진ㅁ자 완전 덜컥덜컥 줘버리시네...

[익인5]

나중에 딴소리 할까바 더무섭다....

[익인7]

22

[익인6]

아.. 난 고맙고 미안한 부담보다 헤어지면 어떻게되나 부담돼서 힘들것같아..

[글쓴이]

난 진짜 나중에 뭐 협박 받는거 아닌가 그런 망상도 하다가 혼자 심각해져서 그래서 술 먹고 얘기도 한번 해봤는데.. 우리가 헤어지게 된다면 너가 생각하는건 지나친 생각이라고.. 다른 남자들이랑 별 다를거 없을거래 전에 만났던 애들도 선물 같은것도 자기가 주고 싶어서 준거고 자기가 한 선택에 후회안한대 한다해도 혼자만 생각한대 음...

[익인6]

아 그렇게까지 말하면 받아는 놓구.. 쓰지말고 놔둘듯ㅜ 사람마음이란게 언제 변할지 모르는거니까!! 근데 그만큼 금수저같아서 편히 받아도 될거같다

[익인8]

와 진짜 부담스럽겠다.. 이천마넌 모야..ㄷㄷ

[익인9]

롸 이천만원? ㅋㅋㅋㅋ

[익인10]

이거랑 지인짜 비슷한 글 예전에 인티에서 봤었는데...

[익인11]

그런거 받지마.. 2천도 그냥 받고 끝낼 돈이 아님 왜 안돌려줬어..? 바로 다시 입금해주면 되잖아 대출받아야할 상황이라서 걍 받은거야? 그거 나중에 헤어질때나 싸울따 걔가 그런거 갖고 물고늘어지면 백퍼 갑을관계 되는거야 20도 아니고 2천을..; 진지하게 이런거 부담이라고 챙겨주려하는건 알겠는데 이렇게 크게크게 하는 소비는 부담이다 하면서 돌려주고 차도 단박에 확 거절할 줄 알아야함.. 글고 남친이 그런타입이면 너도 걸러말할 줄 알아야하고. 뭐 힘들다 돈부족하다 이런말

[익인12]

22 나중에 딴소리 할까봐 무섭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