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소꿉친구 여친(나보다 1살 많음)이랑 같이 2:2 더블데이트를 했었는데 내가 명품 좋아해서 남친이 생일선물로 톰브라운 클러치랑 샤넬 지갑 사줬거든...(작년/재작년) 이 얘기가 어쩌다가 나왔는데 그 언니가 자기는 평생 명품 관심도 없고~ 돈 모아서 결혼하는게 꿈이다~ 현모양처가 장래희망이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아; 그렇구나 ㅎ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도 생로랑 카드지갑 쓰는거야 내가 어? 언니 생로랑 쓰네요? 하니까 아..^^ 어어... 이렇게 웃더니 그 날 헤어지고 바로 남친 친구 달달 볶아서 루이비통 지갑 받아냈대 그러곤 내 인스타 계정 어떻게 알아냈는지 나 팔로우 신청해서 그냥 맞팔했거든? 그래서 내가 스토리로 남친한테 스톤 맨투맨 선물해준거 올리면 한 7일도 안돼서 자기 남친한테 스톤 반팔 선물해준거 올리고, 내가 루이비통 알마bb 언박싱하는거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는데 다다음달 바로 똑같은 가방 산거 올리더라고... 또 내가 기념일 선물로 에르메스 목걸이 받은거 올리니까 자기도 티파니 목걸이 사달라고 남친한테 울었다는거야 ㅠ 마지막으로 오늘은 남친이 차 새로 뽑아서 내가 프라다 키링 선물해줬는데 걸 남친이 자기 친구들 단톡방에 자랑했나봐 그 언니가 어찌 알았는지 방금 자기 스토리에 보테가베네타 키링 vs 프라다 키링 추반 하는거 올리던데... 뭔가 나 의식하는 거 같아서 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