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제는 이래서 힘들구나

언니 오빠 보면 둘이 엄마가 똑같으니까 더 유대감 있어 보이고 난 나중에 재혼하고 태어난 거고 그마저도 내 친엄마는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었나 봐 얼마나 나를 싫어했겠어 언니 오빠네 엄마 돌아가신 묘 화장해서 아빠랑 같이 뒀다고 보러 오자고 나만 빼고 가더라고 그래서 객식구 인가 나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언니 집에서 같이 사는데 언니랑 조카 보면 좀 부럽고 나는 이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사람 같아 내가 그냥 힘들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

[익인1]

빼놓고 간거 진짜 속상하다.......

[글쓴이]

어쨌든 맨 마지막에 화장한 거 봤는데 그래도 그냥 그랬어 물론 내 어머님은 아닌데 그래도.. 모든 친척들이 짠 듯 언니 오빠한테만 위로하니까 나는 뭐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익인2]

난 아빠가 다른데 공감간다 분명 가족이랑 친척은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혼자인 느낌이야

[글쓴이]

어휴 이제 와서 어쩌겠어... 그냥 참아야지.... 그냥 그냥 내가 뭐 어쩌겠어...

[글쓴이]

그리고 언니는 내가 나 친모랑 연락하는줄 알더라 난 얼굴도 이젠 기억 안나는데

[익인3]

이것도 다 지나가는 일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너무 속상하니까 ㅜㅡㅜ

[글쓴이]

나 죽을때까지 기억할꺼야 평생 한으로 남을듯 가족들 정말 싫어 차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