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가스라이팅 당하면 내가 성추행을 당한지도 뭣도 모른다

나 심지어 그만둔지 꽤 된 지금까지도 아니라고 부정했는데 

갑자기 확 뭔가 현실이 자각됐음...ㄷㄷㄷㄷ 

나 진짜 처음엔 가벼운 스킨쉽으로 시작햤는데 아리까리했었거든 근데 자꾸 에이설마...에이 설마....이런걸로 넘겼는데 그렇게 스킨쉽 수위 높이다가 포옹은 나중엔 자연스러워졌음.... 

물론 직장동료로서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 그래서 나도 의지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지나고보니 그저 그루밍 그자체였음.... 

진짜 깨어나기힘들었고 아직도 다 못깨서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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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잠깐...나 지금있는데 난 사실 아리까리를 유지하다가 나에 대한 스킨쉽이 어..? 보통 이러나..? 보통 이러나..? 이러면서 느꼈고 최근엔 같이 일 안하는데 내가 자꾸 보고싶어하는거..거기서 갑자기 확 왔어...사실 나도 내가 좋아해서 그래서 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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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엇 아니야..나도 지금 댓글보고 너무 놀라서 왔어...나도 근데 아직도 아리까리하고 자꾸 하 이걸 성추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않고 그래ㅜㅜ 어쩔땐 그래 그건 성추행이었다 이러다가 근데 그 사람이ㅜ너무 좋고 보고싶고...그래서 미치겠는거야..이젠 심지어 같이 일 안해가 너무 보고싶어하는 상태를 몇달간 유지하니까...근데 갑자기 밀려오더라 현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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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혹시 냐야..? 나도 또래 아니야...10살차이나던 사람이었음...우선 그냥 그 사람자체가 좋아서 처음 스킨쉽도 어...그럴수있지...싶다가 나중에 포옹하고 얼굴만져도 어..
내가 귀여운 동생.같나..? 하면서 넘어갔거든..근데ㅜ언젠가부터 내가 너무 좋아해..ㅠㅠ 이게ㅜ이성적감정인지 아님 그냥 사람으로서 좋은건지도 헷갈릴정도로...나도 지금도 보고싶고 또 같은 직장 댜른 곳에서 일하는데 매일 찾아가버리고 싶은거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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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맞아 나도.......진짜 똑같아ㅠㅠ 나도 그 스킨쉽이 좋지않았어ㅜㅜㅜ 나한테 그런행동을 했단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그 사람 자체가 너무 좋아...누군가 욕하면 너무 화나고...근데 하 내 마음이 이성적인 감정이 아니길 바라고 그 사람의 의도가 이성적인 의도가 아니었기만 바랄뿐이야... 그래..스킨쉽이 완벽히 선을 넘은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근데 최근 생각하면 넘은것같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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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킨쉽 어느정도수위까지 했는지 물어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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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근데 진짜 그렇게 그리워할만큼 사람 자체가 너무 좋고 의지될만한 사람이어서 그랬을거야...정말 스킨쉽만 빼면 완벽한...근데 익이나 우리 이거 그루밍 당한거..아닐까...우리가 본인들한테 의지하고 있고 정신적으로 지배됐을걸 알아서 그렇게 행동한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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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미쳤다...나만 그런 생각한게 아니구나..나 그래서 엄청 찾아봤어...근데 진짜 찾아봐도 맞는거같다ㅜㅜㅜ 근데 진짜 우리 둘다 그 사람들 이렇게 좋아하면 안돼...분명 그루밍이고 그 사람들도 본인들이 그루밍하고 있는걸 몰랐겠지만 우린 당해있잖아..하지만 좋은걸 어떡하지 싶어ㅠㅜ 흑 ㅠㅠ 아니야 나야말로 고마워...나 진짜 하루하루 혼란속에 사는데 익이니랑 이야기하면서 너무 반가워서 놀라는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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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도..몇개월 안됐어..근데 진짜...우리 그루밍 제대로 됐나보다...나도 너무 보고싶어...혹여 지나가다라도 마주치고싶어...내가 신경쓰이는 존재이고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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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나도 익이니랑 대화해서ㅜ너무 행복했어...내 진심 털어놓으니까 더 놓을수있을것같아...나랑 대화해줘서 너무너무고마워 우리 앞으로 놓자! 놓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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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출근준비하구 와써 헤헤.. 익인아 우린 소중한 존재야 내가 여기서 널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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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아니야!!! 물어봐 물어봐 나도 출근중이라서 시간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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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 아니야ㅠㅠ 난 안그래도 원래 맨날 생각햌ㅋㅋㅋ큐ㅠㅠㅠ음...나쓰다듬으면서 본인이 한번도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만약 키운다면 이런느낌일까? 이런게 문득 말한적이 있는데 그때 그게 기분 나빠야하늨데 그래...날 강아지처럼 이뻐해서 그런가보댜...하고 혼자 합리화했엉...익이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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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흉...근데 또 그런말들으면 아 내가 동생같고 귀여워서 스킨쉽을 하는건가..? 이성적인 감정은 아니어서 다행이다..이렇게 생각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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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오랜만에 봤는데도 또 스스럼없이 손만지고 이런거보고 나도 비슷하게 느꼈엌ㅋㅋㅋ내가 쉽나..? 근데 그래더 자꾸 보고싶고 생각하게되는 미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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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ㅠㅠ 나도 제발 정신 다른데 두고싶다..근데진짜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한 진심이었는데 진짜..익인아 너무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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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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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맞아.....왜 나한테 이래..? 나한테 왜..? 이러면서 그 사람을 본다는 것 자체가 좋얐던 시기가 있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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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중에 할라구!@ 사실 진짜 난 내 이야기 공감해줄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충격이고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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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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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난 딱히 안했던거같아ㅠㅠㅠ 아니면 슬쩍 몸을 뺀거같기듀하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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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종종 마주치긴하는데(같은 직장 다른 부서로 들어가서)ㅠ어차피 단둘이 있을때 아니면 스킨십 안해서 괜찮아~!! 우리 익이니는 어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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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변 친구들 몇몇...? 헐 나랑 똑같아..나도 내가 찾아가야해..사실 오늘도 찾아갔어 그냥 지나가는 길이지만... 주변에 말하면 다 그사람 욕하는데 또 사실 그건 싫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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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우리 행복하자 좋은 사람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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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와도 괜찮아! 흠....우선...우리 조직에서 이게 알려지면 내 책임을 안 물을리 없고...그래서 그냥...계약 끝나기만 바랐어ㅜㅠ 익이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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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언제든! 우리 잘 이겨내자 우린 잘못 하나도 없으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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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펑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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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내가 진작에 지웠어야했늨걸!! 아무튼 너무 착한 우리 익이니ㅠㅠ 행복하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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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이라고 욕해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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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난...아직도 보면 심장 두근거리고 미쳐버릴거같아..ㅠㅠ 나도 진짜 스킨쉽만 없었으면 너무 완벽한 인연이었는데 싶어.. 근데 나 이제 여기 퇴사해서 볼일 없어서 서서히 잊혀져가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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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퇴사한다고 연락하면서 심장 부여잡고 있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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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이니 나두야..그래도 나 익이니 있어서 진짜 내 내면 깊숙한 이야기 하게됐어.. 나 사실 진짜 부정하고 싶고 부정하고 싶었거든....근데 우린 벗어나는게 맞아 벗어나서 정상적인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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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이나 나에겐 언제나 이야기해도 좋아 왜냐하면 나도 진행형이거든ㅋㅋㅋ사실 지금도 얼굴 보러 가고싶어 ㅠㅠㅠ 미안해하지않아도 좋아...진짜 나도 익이니같은 사람 옆에 두고 싶다 ㅠㅠ 진짜 내 주변에 이 이야기 하면 난 그냥...ㄹㅇ 스톡홀롬 증후군도 아니고 나 왜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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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아니야 나 오늘 심지어 휴가얔ㅋㅋㅋㅋ휴가인데 잠깐 직장에 뭐 가지러 왔어 절대 민폐아니야!근데 진짜 우린 스톡홀롬 증후군이 아닐까..?ㅠㅠ 그 사람들은 우리한테 죄책감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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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연락은 자주 안했어...걍 보면 스킨십은 하는데 그것도 언제나 사람 없는곳에서만...ㅎㅎㅎ.....아무리생각해도 그냥 유부남의 일탈정도 였던것같아...나만 스킨십때문에 이상한 감정 생긴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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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에 아니야 아니아니 익이니 왜그래애 나한텐 다 물어봐도 돼 우리 익이니 왜케 착한구야...근데 난 진짜 나만 이런줄알았는데 나같은 사람이 또 있어서 지금 완전 오히려 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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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난 진짜 많지...근데 익이니는 그 사람이 좋아진게 먼저같야 스킨십이 먼저같아..? 난 내가 유부남한테 마음 생겼다는게 너무 믿기지않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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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제나 스킨십은 불편했어 너무 불편했는데 뭐랄까...그냥 그 사람이 좋으니까 넘어간 느낌..?ㅠㅠ 이게 맞는거같아...근데 난 정말 인간적인 호감이었는데 이제 내가 바라보는 이성의 기준이 그사람이 된걸 깨달은 순간부터 대체 내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어..내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건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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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나랑 비슷해서 너무 착잡하다ㅠㅠㅠ 우리 진짜 벗어나자.....나 오늘 보러가고싶은거 참았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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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밥먹구왔어 이제 못볼거같아서 다음주에 그냥 간단히 얼굴볼라구 ㅠㅠ 아 또 나 간다고 아쉬워해주니까 또 슬푸네..난 이 사람을 좋아하는걸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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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맞아ㅠㅠ 솔직히 진짜...아니 앞으로 자주 못봐서 아쉽다는데 왜 또 마음속에선 설렐까....하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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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ㅠㅠㅠㅠ 그래더 진짜 나 정말 안녕이야.....솔직히 익이나 너 이 일당하고 연애 해..? 난 연애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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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작년에 남자친구있었거든..? 근데 스킨십 시작되고 자꾸 나도모르게 남자친구보다 그 사람한테 더 마음가서 결국 헤어졌어..지금도 연애의 기준이 그사람이 되어버려서ㅠㅠ연애 시작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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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근데 이제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지않을까 싶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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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정도야 익이나?ㅠㅠㅠ 진짜 그사람 너무 못된거 아니야..? 익인이 우리 진짜 마음잡자.. 나 다음주에 인사만 하고 그 이후에 연락 안해볼게 익이나 너랑 나 진짜 맘잡자 벗어나자 망쳐진 우리 상황 다시 돌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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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익인이한테 하는 말 사실 다 나 스스로한테 하는 이야기라서 너무 마음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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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익이니 그래도 마음 많이 정리한것처럼 보여서 다행이다..나도 다시 접어볼게...진짜 접었다 생각했는데 또 밀려와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벗어날 기회가 온 지금 벗어나볼게 우리 앞으로 정상적인 사람 만나서 예쁜 연애도하고 잊고 살자 우린 그저 그들에게 잠깐의 일탈일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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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앜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게 맞다... 하 나도 믿기지않아 내가 진짜 좋아하는 내 최애 상사가...나한테ㅠㅠ 진짜 친오빠같다생각했는데 스킨쉽 시작된 이후에 내 인생이 다 혼란으로 가득차버려서 마음이 안잡히더라... 진짜 근데 우리만 힘든거 인정이야... 그 사람들은 우리한테 마음도 그정도 아닐거고...우리처럼 번민하지도 않을거고...하 억울하다 억울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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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잘 생각했어! 진짜 나 언제든 익인이 이야기 들어줄 준비 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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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아니야 미안해하지않아도 좋아 난 열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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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이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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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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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상사랑 간단한 안녕했어 물론 포옹하고 하긴했지만 그냥 내가 무던해진건지 아무렇지않긴해...나핰테 그 사람은 이제 그냥 인생선배 그정도로 남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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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아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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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근데 진짜 진짜 이제 볼일없어서 헤헤....이제 새로운 곳에서 행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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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익인이 이렇게 또 와서 챙거줘서 고마워 무슨 일 있는건 아니지? 언제든 난 익인이한테 열려있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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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니야 근데 진짜 난 정말 괜찮아 언제든 여기와서 쉬어가! 언제나 너무 착한 우리 익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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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고마웠어!! 그눔쉬키가 또 그람 진짜 나도 가만안둘거야ㅜㅜ 여기서 같이 저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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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 상사가 우선 둘이 일을 안하니까 스킨십을 지속적으로 안하기도 했고...그리고 날 진심으로 생각해서 좋은 조언 많이 해주기도 했어서ㅠㅠ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어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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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사무직은 아니구 약간 팀으로 일하는 일이었어 몸 움직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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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아니야아미야! 익이니 나 너맘 잘 아니까 절대 미안해하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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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잘지내~!!익이니는 잘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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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됐다!!!!!!!진짜루ㅠㅠㅠㅠ 너무 잘했어 정말!! 익인이의 앞으로의 미래를 내가 응원해!!! 너무 잘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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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근데 익이니가 꼭 연락할 시기에 꼭 그사람한테ㅜ연락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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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연락오는데 딱 익인이가 와줘서 정신 잡아..ㅠㅠㅠ 밎아 그저 동경이었고 좋아하는 감정 절대 아니었어...이번에도 밥만 먹고 집갈거야!!! 우리 익인이 단단해진것같아서 너무 다행이고 멋지다ㅠㅠㅠ 나도 이번에 보곤 다시 안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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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ㅠㅠㅠ 익이니 댓글보니까 고맙고 혼란스럽구 그래...바로 내일이라서 좀 난감하긴한데 다음엔 진짜 안만나 나 남자친구도 있구 나 안봐도 되는데 마지막으로 보는거야!!! 진짜루!!!너무너무 고마워 진짜 나 익이니덕분에 정신 많이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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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ㅜㅜ 난 그냥 밥먹고 헤아져써!!!!!! 별일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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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고마워엄 일로 안만나니까 괜찮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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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우리 익이니 좋응 꿈 꾸자! 벗어나서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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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익이니 무슨일이야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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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ㅠㅠㅠ 당연하지!! 뭐든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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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에 나나나나 어제 자버렸어!! 의존하는게 뭐가 나쁘다구 그래ㅜㅜ 나도 인티 10년넘게ㅜ하면서 그래듀 이렇게 내 말 들어주고 공감하는 사람들 많아서 고마운걸... 어떤거 물어보려한거야~? 물어봐도 돼 난 누구보다 익인이한테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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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나도 못끊어~!! 난 잘지내!! 난 가족이랑 음..ㅠㅠ 동생이랑은 좋은데 부모님이랑은 안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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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연락안해!!! 확실히 부모님한테 사랑못받아서 윗사람의 따뜻함에 넘어간거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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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 나두 찾아오께!!! 조심스럽지만 잘 진행되고있오?!?! 우리 익이니 너무 큰 결정한거라서 진짜 진심으로 모든게 익이니에게 유리한쪽으로 흘러갔으면 좋게써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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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이니 잘 지내? 날이 추워졌다! 난 그사람에게 정신적으론 벗어난 것 같은데..나도 아직 끝나지않았어..헤헤

근데 이렇게 오니까 너무 반갑고ㅠㅠㅠㅠ 고민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줘 와줘서 정말 고마워
이렇게 네 계절이 지나고 날 찾아주다니 너무 고맙고 감동이다!

[익인2]

오... 어쩌다 이 글을 보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유투브에 그루밍을 쳐봤는데 나도 뭔가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흘러갈뻔 한 거 같아 나는 심한 스킨십도 없었고 무조건 그루밍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긴한데 아무튼 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인지하게 돼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금 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자기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쓰기 어려웠을수도 있는데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