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생 때 수업 성의없이 하고 못 가르치는 쌤들 진짜 이해 안 가고 너무 싫었는데

내가 사회생활 해보니까... 어차피 그들한테도 일하기 싫은 직장일 뿐이었겠구나 싶다... ㅋㅋㅋㅋ 

물론 교사는 그러면 안 됐고 아직도 그 쌤들 싫음 

근데 어릴 때는 대체 왜 저럴까 싶었는데 커보니 그래서 그랬냐.. ㅋ 싶은 거 ㅋㅋㅋㅋ

[익인1]

나도 결국 선생님이어도 돈 버는 직장이니까 힘들고 싫은거 이해는 가는데 학생들이 그걸 느낄 정도로 못 가르치는건 진짜 선생 자격이 없는 선생이라고 생각함

[익인2]

철밥통 직장은 가지고 싶고 애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교사도 본 적 있음 교사 되려면 사명감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경제적인 이유+사회적 인식 때문에 평생직장을 정해버리는 건 학생이나 자기 둘 다한테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게 됨… ㅋㅋ 그냥 그만두고 다른거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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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교육학 공부하다보면 교직을 바라보는 관점을 공부하게 되는데 거기서도 아이들을 사랑하고 봉사, 헌신하는 마음도 그런 관점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어 교사가 되는거야 자기 마음이지만 애초에 교사 본인이 힘들거야 좋아하지도 않는 대상이랑 365일을 어떻게 붙어있을까 아이들이랑 같이 지내다보면 정말 사랑으로 감싸줘야 하는 때가 올 텐데 교사 본인이 제일 힘들고 자괴감들걸

[익인3]

음 노동직관만으로도 생각하고 준비하라는 사람도 있어서 그렇게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길래 물어봤어 댓글 고마워!!

[익인2]

아무래도 교사가 가르칠 것만 가르치고 나가는 과외 선생이나 학원 선생 같은 사람은 아니잖아? 학생지도 생활지도 학급관리 다 해야 하는데 노동직관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교사를 한다면 힘들걸... 실제로 아이들이랑 트러블 때문에 쉬었던 선생님들도 봤었고

[익인3]

2에게
흐음 그럼 아직 내가 학생들을 별로 좋아하는 마음은 없는데 이게 교생을 나갔다오면 바뀔수도 있을까?? 그러고 임고를 볼지안볼지 결정을 해도 늦지 않을까? 봉사활동만을 했을때는 안맞는다고 느꼈었거든

[익인2]

3에게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때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만큼 괴로운 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성향에 맞는지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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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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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삭제한 댓글에게
결국 모든건 익인3 선택 아닐까 난 내 생각이 이렇다는 거고 결국 선택에 의한 결과는 익인이 감당하는 거니까 애들 싫어하는 교사 많고 교사답지 않은 교사도 많은데 안 그만두는 이유가 뭐겠어 그냥 자기 선택이지

[익인3]

2에게
응응 고마워 내가 다른사람보다 나이가 좀 있는 사대생이라 고민이 많았네 익인이는 현직 교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