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경험이고 싸우자는 글 아님☆ 엄청 큰 다이소에서 구경하다가 어떤 아저씨가 계속 음침하게 쳐다보고 따라오는거야 진열장 반대쪽에 서서 진열안에 물건사이로 다리 구부려서 고개 낮춰서 쳐다보고 내가 한층 올라가면 따라 올라오고 반대로 내려가면 또 따라 내려오고 동선이 겹친거다 이런게 절대 아닌게 내가 올라갔다가 구경안하고 바로 내려와도 그놈도 그대로 똑같이 따라 내려와. 나진짜 머리 새하얘지고 그 사람많은데 넓고 밝은 다이소에서 나 혼자 둥둥 떠다니는 기분? 지금은 이렇게 그냥 말하는데 완전 속으로 반 울고있었어 친구랑 전화하는 척해보고 막상 목소리내면 어디 신고하냐고 갑자기 칼부림일어날까봐 쫄보라 그것도 못하고 카톡으로 계속 말해주고있었어 결국 친구가 대신 신고해줬고 경찰 불러서 제압했어 다이소 직원도 다 엄마뻘 아주머니들이라 진짜.. 너무 무서웠어... 참고로 밤아니고 대낮이였어 ㅜ 다들 조심해정말.. 아까 진짜 여자들 길다니는거 무섭냐는 글보고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