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이쁘다는 말은 울 부모님한테밖에 안들어 봤거든 커페 여사장님인데 나 맥이는 건가 싶어 내가 원래 90키로인데 70키로까지 뺐긴했는데 아직도 뚱뚱하고 예쁘단 소리 들을 만큼 날씬하지도 않거든. 울 엄마도 나 살찌고선 예쁘다고 안하거든 암튼 일단 돈이 궁하니까 일하는데 내가 가끔 안경썼다가 벗고 오거나 화장하고 오거나 하는데 오늘 안경쓰고 생얼로 출근하니까 사장님이 화장 안해도 예쁘다 안경 쓰는게 눈에 더 좋다 그러길래 내가 안경쓰면 눈 반토막 난다니까 안경 써도 예쁘다는데 이게 기분 좋은게 아니고 뭔가 싶어... 맥이는 거 같아서 묘한 기분...ㅎ 내가 진~짜 예쁘면 기분 좋았을텐데 ㄹㅇ 이건 대머리한테 모발에서 윤기난다고 하는 것만큼 뜬금없어 익들은 예쁘다는말 자주 쓰는 편이야? 이분도 그런건지 맥이는 건지 인사치례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자주 그러시더라고 계속 그러니까 놀리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