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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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옆에 아무도 없는 기분이야

[익인1]

안타깝지만
원래... 아무도 없던 자리에
잠깐 누가 들어섰었더라고 생각하자
둥이를 위한 나날을 보내다보면
그자리가 자연스럽게 채워질꺼야

[글쓴이]

눈물 날 거 같아..

[익인1]

울어두 돼
감정이 요동치는데
어쩔 수 없잖아
하지만 후회하거나 되돌아가고 싶어하지마
지난일이고 지나간 사람이야
돌이킬 수 없고 이제 서로가 알던 서로는 없는거고
앞으로 둥이는 둥이만을 위한 나날을 보내면 돼.
둥이의 행복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자

[글쓴이]

매일 매일을 버티면서 보내 너무 힘들어

[익인1]

너가 힘들때마다 상대방도 힘들겠지? 걔도 이렇겠지?
이런식으로만 안갔으면 좋겠다.
더좋은 사람이 찾아올거야.
나도 안믿었지만
결국 다 괜찮아 지더라

[글쓴이]

1에게
너무 잘 알아줘서 눈물 터질 거 같아

[익인1]

글쓴이에게
힘내 둥이야
내가 뭐 해줄 수 있는게 이렇게 메세지 몇개 적어보내주는건데
우리가 서로를 알지는 못해도
난 둥이가 쓴 작은 메세지만으로도 둥이가 얼마나 고생하고
노력했는지 느껴져
그래서 더더욱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고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을거라고 말해주고싶어
울어도 되고 힘들어해도 되고 내색해도 돼
그 동안 고생많이 했어

[익인2]

내가 네편이 되어줄게~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나네
나는 항상 쓰니편이야 ㅎㅎ

[글쓴이]

고마워 그렇게 말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