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까지 그 쪽 집에서 키우다가 강아지가 혼자 있어서 우울증 걸릴 것 같다고 우리집에 보냈거든 3년동안 정말 후회 하나 안남도록 최선을 다하고 사랑 많이 주면서 진짜 우리 가족이 되었는데 너무 마음이 힘들어 그쪽에서 갑자기 보고싶다고 다시 돌려달라네.. 강아지가 물건도 아니고 우리한테도 가족이 된 예쁜 천사인데..우리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우리 강아지가 또 버림받았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걱정이야..ㅜㅠ 다시 적응하기에도 너무 늙었고.. 원래 주인은 아빠 지인인데, 절대 못보낸다고 우리 가족도 그러다가 우리 주변에 소문을 안좋게 내고 있어서 아빠도 점점 입장이 곤란해지는 중이야. 상황상 일주일 뒤에 보내게 될 것 같아ㅜㅠ 너무 우리 강아지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끝까지 지켜줬어야 했는데 강아지가 무슨 잘못이야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