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름아니라 난 원래 자존감 강하고 나에대한 신뢰도 확실했고 '나'라는 존재가 특별하고 나만의 메리트가 있다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요즘은 너무 우울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기어다녀 가장큰건 돈때문인데 어려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이혼하고 엄마랑 도망치듯 나왔거든 그러면서 빛이 억대로 들어서고 나도 대학포기하고 회사다니며 대출 풀로땡겨서 엄마 일하는거 보탰거든 근데 근무지가 바껴서 출퇴근 왕복3시간 반이라 집을 구해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구해 한달에 대출상환+보험+교통비+통신비+연금+주택청약만 해도 170나오고 추가로 30씩 주식에 적금넣듯이 넣고 나머지 40으로 용돈쓰고있어 자취방구하몀 주식을 월세 나 전세대출해서 이자 넣는다해도 생활이 안될거같아서 너무 우울한데 어떻게 할수없는 처지라 더 우울했는데 주변에는 같은회사다니는 사람은 혼자서 인터넷 의류몰을 부업트로 해서 월300씩 더 벌고 누구는 코인으로 몇천만원씩 벌고 부모님 가게 물려받고 부서사람은 부모님이 아파트 회사근처에 사주고 누구는 자취하라고 돈 오육천씩 대주고 그러는데 더 어리거나 동갑닌 나는 한푼 두푼 아끼고 매일 돈에 허덕이고 가방줄짧아서 퇴근하고 매일 4시간씩 야간 대학교 공부도 하는데 뭔가 부질없어보여 돈되는것도 아니고 왜 하나 싶어 차라리 이시간에 인터넷이나 플렛폼 사업분야를 공부하고 배워야 하나 싶고 내가 믿었던 나 자신에게 신뢰가 안가기 시작했어 내가 믿고 간 길이 아닌거같고 틀린거같아 막막하고 시간은 가고 돈은 없어 그래서 너무 우울해 난 정말 잘살아왔고 잘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자기 위안일뿐인거같고 난 아무것도 아닌거같아 항상 힘들땐 나혼자 였는데 난 그게 강점이라 믿어왔는데 지금 보니 단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