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생리통 진짜 심하거든 첫날엔 집 밖 나가지도 못할만큼 심하고 막 눈물도 남. 이게 우연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기념일들이 생리랑 너무 많이 겹쳐서 의도치 않게 약속 취소한 적이 많아.. 주기도 불규칙해서 미리 말도 못해 어느날 자고 일어나면 터져있음 걍.. 어제 애인 생일이어서 내가 집 놀러가기로 했는데 생리 터져서 못갔거든.. 한두번을 넘으니까 화난 건 이해하는데 나 아픈거 모르느것도 아니면서 핑계라고 얘기하고 저렇게 화내니까.. 퓨...생리가 죄다 증말... +애인이 먼저 미안하다고 연락왔어. 얼마전 200일때도 괜찮다고 넘겼는데 생일까지 그러니까 좀 화나서 생각없이 말 한것같다면서.. 내가 이벤트 해주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으라 했거든,, 입방정 떨지말걸...ㅋㅋ큐ㅠ 여튼 너 많이 아픈거 아는데 말 함부로 한거 너무 미안하다고 했고 나도 병원 가 볼 생각이라고 앞으로는 큰 기념일에는 약 먹어볼 생각이다 자꾸 약속 깨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애인한테 맞추려는 것보다 몸 생각해서도 산부인과 곧 가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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