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밴더 사가 달라서 우리팀이랑 협업할 일이 하나도 없어
그리고 그 분은 이사고 난 걍 대리임
평소에 말 한 마디 해본 적 없고, 오며가며 인사한 게 전부
게다가 이직하신 거라 우리회사 오신지 3달 됨..
근데 갑자기 와서 밥 먹자고 하면 먹어 아니면 거절해?
뫄뫄대리 오늘 괜찮으면 점심 같이 할래요?
- 아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제가 같이 먹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 선약이라 오늘은 좀,,
그럼 내일은 어때요.
- 업무 관련된 거라면 지금 차 한 잔 하시면서 미팅하시는 건 어떠세요?
그냥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이런 식으로 끈질기게 구네..
진자 우리 아빠 뻘임..
이 분이 사내 소문이나 뭐 업무적으로나 나한테 말할 게 전혀 없을 것 같거든?
진짜 밥 같이 먹기 싫다.. 어쩌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