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에서 알게 된 사인데 같이 마이크로 이야기하면서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카톡 교환도 하면서 연락하게 됐어.
카톡하는데 가끔 얘가 친구들이랑 할 때 있는데, 나랑 할 때가 제일 재밌다는거야. 자기가 실수하거나 못하는 경우?에 화 안내고 말 예쁘게 해준다고 하더라.
그냥 난 실수해도 격려해주고 괜찮아 괜찮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주고 알려주면서 하거든. 그러다가 만나서 놀자는 이야기 나와서 만나서 놀았고
괜찮은 사람 같아서 호감이 생기더라 나도. 지금도 겜 자주 하고 있고 연락도 하고 있는 중이고 아 그리고 얘가 나보고 다른 게임 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서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모바일 겜이더라구. 이것도 전화하면서 같이 하니까 재밌어서 하고 있는데 뭔가 내가 걱정되는 건 그냥 단순히 게임할 때 성격때문에 친한 겜친으로 대하는건가 싶어서
게임할 때 편해서 일수도 있을 것 같고 혼자 과몰입하는 느낌 들면서 확실히 호감 커지는 걸 깨달음 ㅋㅋ
일단 내가 주말에 만나서 놀자해서 보기로 하긴 했는데, 내가 전연애에서 데인 게 있어서 좀 많이 조심스러워. 원래 그사람 자체의 성격일 수도 있으니까 (내가 전애인한테 이소리를 엄청 자주 들었거든 자기는 원래 이런 성격이라고)
일단 내가 뭘 하기보단 그냥 관계 유지하면서 더 친해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렵다..여둥들이 보기엔 상황 어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