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친구 마주쳤는데 애가 상태가 이상해... ㅜㅜ

  글 내용 보기  

[글쓴이]

안 본지는 한달 됐어ㅠㅠ 24살인데 요즘 힘드나ㅠㅠㅠ?

[익인1]

아ㅜㅜㅠ혹시 무슨일있냐구 물어봐..

[글쓴이]

그러니까ㅠ 방금 카톡왔는데 인사 제대로 못 해서 미안하다고 집 조심히 가라고 카톡왔다ㅠㅠ

[익인2]

자기 얘기 안하는 애면 난 기프티콘 같은거 주면서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들어보여서 걱정 됐어 마음 편해질때 얘기해~ 힘내 하고 보낼거같음

[글쓴이]

고마오ㅠㅠㅠ 맞아 물어보면 더 슬퍼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해야겠다ㅠㅠㅠㅠ 땡큐땡큐ㅠㅠ

[익인3]

나도 친구가 이러면 너무 고마울거같아 무작정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것보다는 기다려주는게 훨씬 좋을거 같아

[익인4]

이 방법 좋다ㅜㅜ 깊티는 아니더라도 편해질 때 얘기하라는 말이 덜 부담되고 좋을 것 같아

[익인5]

친한친구면 밥이나 술먹으면서 한번 볼래.
무슨일인지 이야기는 안해도 기분풀어줄겸..

[익인6]

내 생각엔 우울증 있는 거 같아 ...

[익인7]

저거 하나로....? 그건 너무 섣부른 판단 아닐까

[익인6]

친구1이 친구2한테 야 oo! 불러서 얘기하다가 친구2가 살짝 눈물 맺혔거든 근데 친구2 며칠 후에 우울증으로 죽었어 물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울은 거일 수도 있지 하지만 내가 주위에 이런 일이 있다보니 그렇게 생각했어

[글쓴이]

나도 사실 이 친구가 우울증일까봐 불안해... ㅠㅠㅠ 진짜 이런 애가 절대 아니거든... 댓글들 잘 읽고 친구 얼른 만나자고 하러고ㅠㅠㅠ 아 그리고 애가 몇 달 사이에 갑자기 집순이 됨.. 걸리는 게 좀 많어ㅠㅠ

[익인6]

나도 친구2 하늘나라로 보내고 우울증 왔었어 쓰니가 나오라해도 친구가 집에서 나오기 힘들꺼야 나는 하나하나가 다 힘들더라고 산책이라도 같이 하자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자고 말해봐 그리고 친구가 나한테 사랑해라고 말해줬는데 나는 그 말이 가장 도움이 됐어

[익인8]

ㅠㅠㅠ 나 근데 예전에 화장실 가고 싶은데 친구 만나서 표정 넘 안좋고 그랬던 적 있거든 친구도 걱정하고...

[익인9]

개인적으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는거 비추... 시간되면 밥 먹자고 하거나 아니면 한적한 곳으로 산책 겸 사진 찍을 겸 노을 보러 가자고 하는 거 추천

[익인11]

그냥 힘내라구, 응원의 말이랑 한 번 보자는 얘기 하면 좋을듯..

[익인12]

밥이나 먹자하고 만나는게 제일 좋을듯 친하든 안친하든 뭔일있어도 톡이나 문자로 말 안하게되더라구..

[익인13]

그냥 힘내라고 뭐 보내고 무슨일 있으면 얘기해~ 그러고 말듯...

[익인14]

그냥 개인적인일같은데? 저거하나보고 우울증이라는건.. 너무 오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