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익인데 내가 서운한게 비정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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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남자친구가 개념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네

[익인1]

아니 부모님이 오시는걸 알았으면 보통 집청소랑 설거지 같은건 싹해놓지 않나? 결혼할 사이 아니어도 룸메여도 그정도는 해 저 남자랑 결혼하면 평생 후회한다 진짜...

[글쓴이]

본인도 너무 피곤했대...ㅜㅜㅜ

[익인1]

본인이 너무 피곤하고 말고를 떠나서 상치른건 알거 아니야 아무리 피곤해도 진짜 상대방 부모님 그것도 어쩌면 자기 장인 장모가 될 사람들이 오는 줄 알았으면 기본적인 청소는 해놔야지...
진짜 평생 후회해... 절대 결혼은 아니다 진짜... 그리고 너네 엄마 설거지하는게 싫으면 오시지말라해..? 말이야 방구야..? 상대방 부모님에 대한 예의라곤 1도 찾아볼수없다

[익인2]

아.. 사람이 기본적으로 센스 없고 배려가 부족한 느낌..

[익인3]

평소에 설거지 하나도 안해 애인이???

[글쓴이]

평소에 반반씩해 근데 이번엔 다 혼자 먹은거고 나 힘들어하는거 봐서 좀 해놓을줄 알았지

[익인4]

저 사람과 결혼은 절대 하면 안 될 듯... 하루치 몰아서도 아니고 3일치를...

[익인4]

혹시 애인이 수영선수야? 그래서 피곤했다는 건가?

[글쓴이]

수영선수라면 좀 이해가 됐을까ㅜㅜ그냥 취미로 하는 운동이야,,,

[익인4]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피곤하다는 거지? 알바를 해? 직장인이야? 지금 본문만 봐서는 애인 입장 이해 하나도 안 됨

[글쓴이]

그냥 직장인이야,, 내가 너무 내입장 위주로 썼을까 나도 둥이처럼 남친 하나도 이해 안되는데 이상하게 빤뻔하고 당당해서 황당할정도야

[익인5]

나라면...상 당한 사람한테...저런 식으로 반응안할듯...더구나 애인이면...

[익인6]

실제로 '너네 엄마'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했어 ??

[글쓴이]

정확히는 ‘니엄마’,,,,

[익인6]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 단어를 써서 지칭하지...? 꼭 결혼을 해야겠어...?

[익인7]

서운할만하긴 한데 싸패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글쓴이]

응 남친도 싸패에 꽂혀서 그거가지고 엄청 뭐라고 하고 싸운거야ㅠㅠ 내가 왜이리 공감을 못하냐 싸이코패스같다 했거든

[익인7]

정확하게 무슨 얘기를 주고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문만 봐서는
본인도 바빠서 피곤했다고 하고 아예 안 하려고 한 것도 아닌 거 같아서.. (물론 배려는 부족했지만)
대뜸 우리 엄마보고 하라는 거야? 라는 소리 들으면 애인 부모님 부려먹는 사람 취급하는 거 같고 기분 나쁠 듯..

진짜 쓰니가 서운할 만하긴 한데 자세히 모르는 내가 봤을 때는 저 말도 은근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설거지 하나 때문에 저러는 게 아니라 그냥 말 때문에 본인도 기분 상해서 저러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익인8]

근데... 결혼할 사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상을 당했고 그 부모님이 같이 와서 자는 집이면 상식적으로 청소하고 식사 대접하고 하는게 도리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나만 해...??????

아무리 지 가족 아니여도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결혼 꼭 해야겠어...?
나 결혼한지 2년 넘었는데 연애중에 저러는 사람이면 결혼하면 더 하면 더 하지 덜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