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일 시작했고 최소 6개월 근무를 약속했어 사장님도 나름 좋다고 생각했어 엊그제까지는. 근데 최근부터 이상한 거로 트집 잡으시는 듯 하다가 어제 울분이 터진 거 같아. 내가 휴지로 다른 알바가 바닥에 떨군 거 대신 닦아주는데(그 알바생이 바쁜 상태라 이정돈 내가 해줄 수 있는거였음) 휴지가 부족했음 근데 내가 일어나서 휴지 다시 가져오려는데 서서 나 쳐다보다가 바닥에 말없이 휴지를 툭-던짐. 순간 걍 갑자기 울컥함.. 날 뭘로 보나 싶고..; 왠지 모르겠는데 내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였을까? 순간 너무 울컥해서 진짜 눈물 났음 ㅠ 나이가 21이니 뭐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고 그 휴지 주워다가 다시 마저 닦는데 현타가 오더라고.... 관두고 싶어지면 이상한간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