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나 가정부 부르는걸로 고민한 쓰니인데

  글 내용 보기  

[익인1]

난 다시읽어봐도 사람 부르는게 뭐가 별로인지 모르겠다..! 누구는 취미로 그정도 돈 쓸수도 있는거고 옷살때 그정도 쓸수있는건데..난 시간도 돈이라고 생각해서 여유되면 그냥 사람쓰고 내 여가시간 챙길듯

[익인2]

그럼 가정부 써

[글쓴이]

난 남편이랑 의견차로 고민이었던거고
여기서 쓰라그래서 쓰고 쓰지말라해서 안쓰려던거 아닌데.. 청소기로 해결 안되면 빈도 줄여서 다시 알아볼거라고 써놓았어 다 안읽어서 파악 못한건가 싶어서!

[익인3]

가정부쓰는게 뭐 어때서... 나 초딩때도 엄마 가정주부인데 주 1-2회 가정부 부르는 애들 많았음

[익인4]

나도 쓰니처럼 살건데

[익인5]

미소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던데...... 일주일에 1-2번만 부르면 될것같운데 외식 한번 줄여서 부르는게 훨씬 몸건강 마음건강에 좋을것같아

[익인6]

남편이랑 합의되면 상관없지. 다른 사람 말 신경쓰지마

[익인7]

가사모우미 모셔오자!!
집안일 진짜 힘들어 ㅠ
나도 일하면서 해봤는데 진짜 정신적으로도 힘들더라 ㅠ 전문가에게 맡기고 여유를 가지는게 훨씬 도움된다!!

[익인8]

첫 글에서 본문만 읽으면 아예 집안일 손 놓은것처럼 보여서 거부감 들었을수도 있긴한데
그것 말고는 딱히 문제없다고 봄 일주일에 한두번 부르는게 생각보다 그렇게 큰일도 아니고 요즘 많이들 함 집안관리도 잘 되구
30만원은 좀 크긴한데 15만원정도야 뭐 네일이랑 패디 한번 안받는정도니까

[익인9]

전 글 댓글 반응 대박이네ㅋㅋㅋ 진짜 요즘 사람들 평범한 고민 글에서도 무조건 깔 거리 찾아서 지적 먼저 하고 보네

[익인10]

각자 돈 쓴다는 중요한 말이 앖었잖아

[글쓴이]

집안일 평생 안 할거냐고 집안일하라는 반응이 더 많았었어 난 그게 이해가 안 갔던거고 그건 각자 돈쓰는거랑 상관없는거라 생각해

[익인10]

엥 상관엄청있지 왜없음. 같이 돈관리하는 거면 가정부 부르는 건 좀 아닌데?

[글쓴이]

평생 집안일 안하고 살거냐 집안일도 해봐야 는다. 늙어서 하면 더 힘들다. 평생 가정부 못부른다는 반응이랑 돈관리 따로한다는게 무슨상관이야
그냥 가정부 쓰는것만 갖다가 얘기한게 아니라 내가 집안일을 하느냐 마느냐가 맥락인데

[익인10]

글쓴이에게
남편이 더 힘든데 걍 하기 싫다며. 징징대는 거로 밖엔 안보임. 생활력앖다 참

[글쓴이]

10에게
집안일 하면 생활력있고 안하고 사람부르면 생활력 없는거니? 생활력 기준이 가사노동인거 오늘 처음알았다

[익인10]

글쓴이에게
아 걍 부르던가 답정너임?

[글쓴이]

10에게
부르든 말든 그건 내가 알아서 할건데 너가 뭔데 걍 부르던가래
설명해줘봤자 너가 계속 딴말하면서 뭔 답정너래 내가 너한테 뭔 답을 바랬는데
답 안바라니까 너 집안일이나 신경써 생활력있게

[익인11]

아 나두 자취하는데 알바하고 하루종일 서있다가 집에 늦게 오면 손 하나 까딱하기 싫더라.. 아직 결혼생활은 모르는 학생이지만
나도 변기청소할때 레알 돈 주고 사람쓰고 싶다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님 큐ㅠ 9평 원룸도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각잡고 방닦고 하다보면 두시간 뚝딱인데 더 큰집이면 마니 힘들거같아
반응 넘 신경쓰지말구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거니까 ㅜㅠ 쓰니 행복을 바랄게

[글쓴이]

솔직히 내가 가정부 계속 쓰자고 밀어부치면 못할일도 아냐 근데 남편이 돈아깝다 하지말자 한걸 내 의견만 밀어부치는 건 반대로 남편의견 무시하는거잖아
어떻게 조율할수있을까 고민한건데 집안일 왜 안하려하냐는 거에만 초점 맞춰져서 억울했어.. 그리고 우리집 34평이거든.. 이사전엔 24평이었는데 평수도 너무 커져서 청소도 더 힘들어진것도 맞고.
예쁘게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12]

가정부 부르는거 완전이해됨 나도 5시간 밖에 일안하는데 일하고 집와서 집안일하려면 진짜 힘들더라ㅠ

[익인13]

우리집 일주일에 한번 부르는데 삶의 질 상승임
빨래 요리 다 직접하는데 청소만 시키거든 근데 그것만 해도 엄청 좋아

[익인14]

솔직히 커뮤에 연령대도 넘 다양하고... 당장 결혼 안한사람도 많아서 어느정도 거를 의견 거르고 들어야하는 것 같아 ㅠㅠ
나도 쓰니 이해가서 남편분이랑 잘 타협해서 해결봤음 좋겠어! 확실히 빈도도 줄이면 남편분께서도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아! 30이랑 15랑 차이가 크니까 ㅠㅠㅠㅠ

[익인15]

난 이미 합의 봤는데, 결혼해서 같이 살면 가정부 일주일에 한 두번씩 부르는 걸로... 그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서로 의견이 일치해야 가능한거 같애. 남친이랑 꽤 오래 사겼는데 서로 사는 스타일을 알아가다보니 남친도 생각이 변한 케이스였어. 너도 너의 스타일대로 집안일을 하면 남친도 본인이 힘들면 가정부 부르자는 걸로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익인16]

쓰니야.. 니 돈이야.. 익들이 돈내주는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해!! 전 글에서 익들이 지금 집안일 안하면 나이먹고 못한다 이랬던거 신경쓰지마! 다수라고 해서 맞말되는거 아니니까. 지금 남자노인들은 너 나이때 집안일은 무슨 밥도 할줄 몰랐을걸!! 그러나 혼자가 됐을때 먹고살기 위해서 뭐든 할거야ㅋㅋ 나중가서 생각해도 될 까마득한 일을 벌써부터 걱정하는거 감정낭비같아. 가정부 잘 써서 편한 생활 하길 바라

[익인17]

결혼익 쓰니 맘 이해감 나도 지금 단기로 일하고 있고 남편 교대 근무라 보통 집안일은 내가 하긴 하는데 나도 너무 피곤하더라고... 특히 화장실 청소랑 계절옷 정리 등 각 잡고 해야 하는데 하기 싫을 때 많아서.. 쓰니가 버는 돈으로 빈도만 협의해서 잘 활용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얘기 잘 해봐봐

[익인18]

이전글이랑 지금 글이랑 둘 다 읽어봤는데 서로의 입장이 이해가 가네..ㅠ 남편분이랑 충분히 상의해보구 얘기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