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4살인데 대학갈지 공시준비할지 고민이야

  글 내용 보기  

[익인1]

대학에서 하고싶은 공부가 따로 있는거야??

[글쓴이]

가고싶은건 보건계열인데
그게 내가 진짜 가고싶은게 아니라
단순히 취업+학업 콤플렉스 고칠려고
가는게 더 커서..

[익인1]

흠… 지금 성적에 갈 수 있는 대학 들어가서 학업 콤플렉스가 고쳐질거 같다 싶음 가도될 거 같아
근데 막상 내 생각이랑 대학이랑 달라서 방황하게 되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시간을 계속 보내게 되는거라…
취업+학벌 콤플렉스냐 아님 현실에 그냥 순응해서 지금부터 공시 준비냐 고민해야될듯
근데 공시 준비도 중간에 포기하면 그것도 시간 낭비라 나는 대학 가는걸 추천할게 진짜 하고싶은게 생길 수도 있고 보건계열이 적성에 맞을 수도 있자너

[익인2]

하고싶은게뭔데??

[글쓴이]

가고싶은건 보건계열
진짜 가고싶고 하고싶은것보단
단순히 취업이랑 학업콤플렉스 고칠러고
가는게 더 크긴해

[익인2]

대학을 가서 다녀보고 공시준비를 해

[익인3]

대학 가

[글쓴이]

왜인지 알수잇을까

[익인3]

내 친구 이야기해주면서 단호하게 말해도 될까?

[글쓴이]

웅

[글쓴이]

꼭 말해줬음 좋겠어

[글쓴이]

글쓴이에게
생각 바로잡을려고

[익인3]

내 친구 중에 고등 자퇴한 친구가 있거든 이유는 대한민국 입시제도가 맘에 안든다나?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혼자 수능 준비하겠다면서... 무튼 그렇게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어

[익인3]

근데 이 친구는 가만 옆에서 보니깐 제대로 공부를 안하는거야 맨날 수능 준비한다고 했다가 알바하고 알바하다가 거기서 만난 사람하고 연애하고

[글쓴이]

3에게
우웅

[익인3]

글쓴이에게
ㅇㄷ 추가했구 이어서...
그렇게 난 대학을 졸업했는데 처음엔 교대를 간다던 친구가(이유는 교대는 연령을 안탄다더라? 나이 좀 있으신 분도 있다는식으로 말하는데 교사란 직업 의식땜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나중엔 교대고 뭐고 22~24살쯤 바람이 들어서 모든걸 다 때려치고 놀러다니기 시작한거야

[익인3]

놀러다니는거 보면
처음엔 덕질을 시작해서
콘서트 전국투어를 다녀
그 다음엔 밤새 헌포나 술집가서 놀다가
남자를 만나서 합석하고 남친을 사겨 연하 남친 만나려다닌다고 정신 팔리고 그 친구네 어머니가 전화와서 애가 뒤늦게 이런다 어쩌면 좋냐고 네가 좀 잡아달라고 할 정도

[익인3]

말로는 꿈은 계속 바뀌어 그래서 젙공을 바꾸고 드라마작가하려고 예대간다고 예대생한테 과외도 받고 하는데... 진짜 옆에서 보면 제대로 입시 준비한적이 없어 보였어
그리고 내가 대학 졸업할때는 공시준비한다고 그래
지금은 그냥 공부 다 포기하고 알바하고 그냥 일해

이 친구가 7년동안 이런 이유는
캠퍼스 로망+학력 컴플렉스가 있었어

중간에 일반 지방 4년제 갈 수 있었는데 못간 이유가 뭐냐면 자기 나이가(당시 23살) 새내기들보다 많아서 망설여진대 ㅋㅋㅋ
그리고 집에서 가족 해외여행간다고 예치금 빼서 갔다고 함

[익인3]

쓰니 공부할거면 하나 죽도록 해서 집중해서 일년만 딱해봐 그럼 더 할지 말지가 보여 알바하면서도 죽어라 할 수 있어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는데 힘들면 알바시간을 조금 줄여서라도..
그리고 대학 못갔다는 아쉬움은 평생 따라다녀서 난 대학 갔으면 좋겠어
시간은 흘러가는게 눈에 보이잖아 최선을 다해서 하면 시간 버렸다고 아까운 마음도 안들어

[익인4]

네가 하고 싶은 건 뭔데?

[글쓴이]

하고싶은게 딱히없고..
그냥 취업이랑 학업콤플렉스 고치고싶어서
부모님도 대학가라고하고 이러니
대학가야하나 고민이고
공시는 도전하고싶은데
이런 마인드 잘못된거 알지만
혹시나 떨어지면 내시간과 나이만 먹게될가봐
걱정??? 이 들어서 둘중에 고민중이야

[익인4]

부모님이 밀어주시는 거면(등록금 지원 등) 대학 가길 추천해!

[익인5]

와 3년 전의 나네..23살 때 그러다가 24살에 보건계열 오긴 했는데..그냥 공시준비해 그게 답이야..

[글쓴이]

혹시나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공시 떨어지면 내가 시간만 버린게 아닐까 싶어서 너무너무 고민된다...

[익인5]

나 사실 간호 다니다 쓰니랑 비슷한 생각으로 임상병리과로 온거임 일단 우리 지역이라 대학도 바꾸고 싶었고 간호 조별과제나 실습 못 버티겠고 딱히 별 생각 없이 임병이 걍 막연히 더 잘 맞을 것 같고..근데..ㅎ이상과 현실은 다르더라 좀 더 하는 공부 알아보고 올걸 바보같이ㅋㅋㅋㅋㅋ공시에 계속 매달려 올인해 20 중반부턴 취업 생각하는게 답이야 학교 새로 가는 것보단

[익인5]

그리고 공무원 세계에서 학연 지연 뭐..막 고위급으로 갈거 아니면 그렇게 문제가 되진 않다고 들음 정 신경 쓰이면 학은제나 야간대학 같은걸로 학사 따면 되고

[익인6]

보건도 어떤계열이냐에따라 좀 다름..

[익인7]

근데 보건계열 공부 완전 빡세고 간호는 태움 같은 것도 있잖아 적성은 맞을 것 같아? 못 견디고 자퇴하는 사람도 많던데 간호는

[익인8]

헐 나도 22살인데 학벌 컴플렉스있거든ㅠㅠㅠㅠ 대학 준비할지 공시준비할지 고민중이야

[익인9]

진짜 공부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할거면 공시준비할듯. 나도 공시준비하고 결과 기다리고 있지만 대학 갔던 거 쓸모없었던 것 같어서..(보건 계통은 아니고 전국에 몇없는 과 졸업함)

[익인11]

익인이가 생각하는 보건계열이 의치한 아니면 대학가라고 할 거 같구 의치한이면 그냥 공시하라고 할 거 같아

[글쓴이]

아 그냥 간호학과나 물리치료 치위생사
이런쪽? 생각하고있어
의치한은 뭐 당연히 갈성적도 안되고..

[익인11]

일단 국어,영어 기본기 부터 해보구 그 다음에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봐 공부 하기 전이랑 공부 하면서 느끼는 게 다를테니까,,

[익인12]

우선 대학가고 나서 공시준비하는거 추천해
난 대학 졸업하고 공시시작했는데
대학졸업이라는 보험이 있어서 그나마 안정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
공시가 진짜 합격 못하면 그냥 쌩으로 시간 날리는 거거든,,

[익인13]

공부에 의지가 있는건 맞아? 알바구하려다 손놨다길래

[익인14]

대학 가.. 나는 인문계고 졸업하고 아빠가 재수 반대해서 공시준비해서 지금은 붙어서 일하고 있거든..? 근데 지금 내가 맡은 업무 특성때문인 것 같은데 그냥 너무 우울한거야...
그래서 나 방통대 갈거고 대학원까지 고민하고 있어.. 나는 사실 지금 그만두면 갈데가 없잖아..?
근데 대학을 일단 졸업하면 아 이 일이 나랑 안맞구나 생각들 때 그만둘 수 있음.. 대학교는 졸업하는거 추천

[익인15]

뭐라도 취업되는 학과가서 공무원 준비하는게 어때? 공무원 떨어져도 취업은 되잖아 나도 그래서 늦은 나이에 간호학과 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