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있고 이민온지도 11년 됐어 한국에서는 강남 반지하에서 살다가 어찌저찌 정육점 하시던 경력으로 한인마트에 취직하셔서 온거야. 그 회사 통해서 시민권도 따고 (난 영주권).. 아빠는 매번 돈에 쪼들려서 돈돈하는 스타일이라 엄마가 뭘 사는지 하나하나 다 검사하셔.. 심지어 내가 알바해서 번 돈도 자기 돈, 엄마가 회사다니면서 버는 돈도 자기돈임. 더치 엄청 하려고하고.. 최근에는 엄마가 바람핀거 걸려서 더 심해졌어. 이혼하겠다고 어쩌구 하다가 결국 안하고 엄마는 이 사단에 현타 느끼셨다고하더라고. 막상 이혼하려니까 평생 아빠 뒤치닥거리했는데 남는 돈도 3백만원정도밖에 없었다며.. 거기다 자차에 집도없고.. 아빠도 엄마 임신햇을때부터 바람피고 룸다녀서 별로 안불쌍함. 그냥 역겨운 존재. 우리 집 3층집에 그나마 아빠 자차 + 엄마의 렌트차이정도의 자산인데 다 허울뿐이라 현타온다..ㅋㅋ 엄마는 이혼사건 후부터 흑인들이 자주 다니는 한인 코스매틱 가게에 주말알바 이틀하시고 5일은 본래 회사다니시는데 팀 없어진다고 해고당하실수도있으시대~ 흐린눈하고있엇지만 최근에 흑인들이 한인 코스매틱 가게에서 일하는 한인 여성 때려눕힌 사건이 있엇어서 불안하다... 아빠는 원체 뭐 매번 출장이다 뭐다하고 일하셧고 매일 일하셨긴한데 여전히 안불쌍함. 그냥 엄마만 불쌍한거지.. 아빠랑 결혼하는 내내 바람도 눈감아주고 아빠 인생 폐급으로 살 때도 뒤치닥거리다해주고 그랬는데 결과는 이러니.. ㅋㅋ.. 심지어 자식인 나도 폐급처럼 23살됐는데 대학도 자퇴하고 히키처럼 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