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토에 빠져 자신의 명예를 이용, 주변 지인과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고 더 큰돈을 갚는 폰지사기 시작. 2.빚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 15억5천만원이 됨 3.소속사 대표에게 아버지가 준 유품이라며 속이고(실제 아버지 유품아님), 돈을 빌려달라고 함 4.소속사 대표는 유정호에게 상당히 큰 투자를 한 상태이고, 또 유정호의 선한 영향력을 뿜겠다는 예전 약속을 믿고, 15억5천이라는 돈을 빌려줌 5.이걸로 또 폰지사기를 시작 6.이전에 돈을 빌려준 사람중 한명이 눈치채고 소속사대표에게 알림 7.더이상 사기칠수 없을것이라 판단, 마지막으로 투자자단톡방에서 한탕 거하게 사기를 치고 잠적(약 100억원대) 8. 유정호를 믿었던 소속사 대표는 50억원 빚더미에 앉아버림 지인의 인터뷰 지난 4월 박 씨는 유 씨와 식사를 했다. 박 씨는 당시 식사 자리를 이렇게 회상했다. “처음 밥 먹으면서 얘기를 듣는데 ‘내가 아는 유정호가 맞나’, ‘그 선행의 아이콘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다. 허세와 돈 욕심으로 가득 찼고 부를 과시하기 바빴다. 자기가 무슨 차를 타는지, 비서를 어떻게 대하는지 등을 얘기하는데 탐욕이 느껴졌다. ‘급전이 자주 필요하다면서 유튜브 광고는 왜 안 넣느냐’고 물으니, ‘유튜브 광고비는 얼마 안 한다. 광고 안 하면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그러면 사람들이 화장품을 사준다. 미스트 그거 다 물이다. 화장품 하나 팔면 마진이 얼마인 줄 아느냐’는 둥 돈 얘기만 실컷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