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할만한데 직장내 관계때문에 힘들다 슬럼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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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럴땐 술자리 한번하면 친해지는데ㅠㅠ

[글쓴이]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회식이없어서..

[익인2]

어울리고 싶을 정도로 사람들은 괜찮으면 공감대를 찾아서 노력해봐 난 일도 힘든데 사람들도 별로라 맞는 사람들이랑만 잘 지내고 경력만 쌓아서 퇴사함~

[글쓴이]

잘지내는게 완전 친구처럼인가 아니면 그래도 비즈니스로 거리는 좀 있나

[익인2]

친구처럼 하려면 나이 차도 적어야하고 서로 비슷한 공감대가 많아야겠지?? 난 친하게 지낸 상사는 아랫사람이라고 막 대하지 않고 열린 마인드인 사람들, 아니면 비슷한 또래&같은 직급이었음 나머진 꼰머라 걍 적당히 거리뒀음 그냥 대하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되면 뭐~

[글쓴이]

대하기 불편하지 않을정도라...
하긴 비슷한 나이대라도 얘기를 뭘꺼내야할지 모르겠더라구ㅜㅠ 맨날 날씨얘기...
조금은 기준이 잡힌듯해 고마워

[익인3]

공감이닷... 일이 아무리 편해도 사람이 편해야 되는거 같아

[글쓴이]

사람은 좋은데ㅠㅠ 내가 편하게 못대하는걸까

[익인3]

음 사람이 좋은거랑 내가 상대적으로 편하다 느끼는건 다른거같아~
처음에는 나도 직장에서 많이 긴장하고 사생활도 오픈하면서 친해지려 했었는데 사람들이 내가 긴장하고 관계를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더라구ㅎㅎ 직장관계는 학교에서의 관계랑은 좀 다르니까 어떻게 친해지나 하면서 긴장해서 얼어붙기보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좋을거 같아! 굳이 막 가까이 하지 않아도 다가올 때 계속 웃어주고 편한 모습 보이면 자연스레 관계가 좋아지더라구

[글쓴이]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노력하지 말고 그냥 맘편히 있으면 된다는거지?
나에게 정말 필요한 말을 해줘서 고마워

[익인4]

와 나도 진짜 이래 너무 힘들어 그래서

[글쓴이]

맞아 진짜 힘든데 얘기하면 다들 별거아닌것처럼 얘기하드라..

[익인4]

진짜 어떻게 친해지라는 건지 모르겠어...고등학교 여름방학 끝나고 전학온 느낌이야 진짜 차라리 다 비즈니스였음 편했을 텐데

[글쓴이]

비유ㅋㅋㅋㅋ너무적절하다
나만비즈니스야 ㅜㅜㅠ다들 너무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