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한달 반을 기다려서 가족사진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예약해놨는데 동생이 갑자기 급성 치질이라서 걷지도 못할 지경이 되어 토요일 촬영 취소하고 예약금 날렸다^____^ 그 전부터 만성으로 있긴 했는데 심하진 않아서 수술까지 할거 뭐 있겠나 하고 대충대충 살았는데 그제부터 확 심해져서 걷기도 앉기도 힘들어져서 오늘 병원갔더니 월요일까지 절대 못 미룬다고 당장 내일로 일정 잡아서 수술해야한다고 했다고 함 아픈거니까 어쩔수없는거 아는데 예약금도 날리는것도 아깝고 한달넘게 기다린것도 아까워서 왜 진작 수술을 안했나 싶어서 동생이 밉기도하고 아파하고 미안해하니까 불쌍하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ㅠ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