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내가 해야 한다는 거 잘 알아 근데 주변 사람들 중에 나랑 비슷한 길을 걷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말 나눌 사람이 없어... 😂 그래서 여기에 고민 적어 봐 내가 답답할 수는 있겠지만 말투는 조금만이라도 둥글게 부탁할게...! 22살이고 경영학 3-1까지 마쳤어 통계 부전 하는 상태인데 처음엔 자대 대학원(가고 싶은 분야가 유명하거나 시스템이 잘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 진학할 생각으로 부전을 했어 근데 대학원이라는 게 연구가 목적인 만큼 뭔가 내가 하고 싶다...! 하는 게 있어야 할 텐데 그런 게 없더라고 막상 주제 던져 주면 어떻게든 할 거 같아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주제 생각을 참 못 하겠더라고... 참고로 대학원은 통계나 산공이나 데이터 사이언스로 가고 싶어 해! 아무리 쭉 간다 해도 현실적으로 25~6에는 졸업하고 취직하는데 경제적으로 집이 여유로운 건 아니라 고집을 부리는 건가 싶기도 하더라고... 어느 순간부터 내가 자리를 못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고집처럼 느껴져 학비를 떠나 어쨌거나 돈은 누군가 꾸준히 벌어야 하는데 소득이 끊길까 봐...! 그래서 생각한 건 한 학기 휴학을 하더라도(휴학이 필요한 것 같아 내가 통계에 들어가는 수학을 전혀 모르는 채로 왔어 그래서 그 부분은 학점이 좀 안 좋아) 통계 관련된 수업을 앞으로 더 들어서 복전으로 바꾸고 자격증 일부 따고 학부까지 학력만 가지고 ipp로 경험 쌓고 졸업 시즌쯤에 취업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어 대학원은 어쨌거나 병행하면서 해조 될 테니까...? 근데 또 전일제랑 특수대학원이랑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고민이 되더라고... 지금 내 상황은 전혀 아무것도 준비도 안 한 상태야 그냥 3년째 무기력해서 정신 차려 보니까 3-1이 끝나 있더라고 그래서 더 막막한 것 같아 어쨌거나 시간을 아무런 결실 없이 보낸 건 맞으니까! 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가장 후회가 없을까? 모든 건 후회가 있기 마련이라지만 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 의견을 듣고 싶어 선택에 대한 이유까지 말해 줄 수 있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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