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22살이고, 중학교 1학년때 타지로 이사와서 처음 사귄 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매일 하루도 안빼고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였는데, 변명이겠지만 어린마음에 친구한테 잘 못해주고
상처를 많이 줬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다른 학교로 갈라지게 됐는데 제가 기숙형 고등학교를 가서 만나는 횟수는
줄었지만 연락은 꾸준히 하고 지냈습니다. 이때 사건에 하나 휘말리게 되어서 이 친구가 저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녔으면 잘 얘기해서 풀었을 것 같은데, 만나지도 못하던 때라 그 일을 계기로 참았던 친구가 터져서 그렇게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뒤로 6개월 후에, 다시 연락해서 잘지내고 싶다고 연락을 했었는데 자기가 지금 너무 힘든 상태고 저한테 신경쓸 겨를도 없다기에 그냥 각자 잘지내자고 거절을 했었습니다.
이 때 친구도 거절은 했었지만 그 때 힘들었던 일만 정리되면 저에게 다시 연락을 하려고 했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저는 그친구 마음을 알 리도 없었고,, 제가 미련을 못버리고 꿍꿍이를 짜다가.. 그 친구한테 더 안좋게 사고만 쳤었습니다. 그 때 더 저에게 화가 났었겠죠..그 뒤로는 일절 연락하지 않고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알고 지낸 시간도 4년이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질 줄 알았는데, 못해줬던게 자꾸만 생각나고 후회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됐지만 일상에서 자꾸 훅 한번 들어와서 생각이 오랫동안 이어집니다.
지금 제 맘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성인도 되었고,,해서 그냥 만나서 술 한번이라도,,, 못해줬던거 반만이라도 그 친구에게 되갚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번 거절 당한게 있던 터라 겁도 나고 그냥 더 잊으려고 노력하는게 맞는걸까 싶은데 더 많은 시간이 지나기전에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부디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