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익이구 선물하려는 사람은 작년 겨울부터 같이 요가 수업듣는 동갑 여성분이야! 친하다거나 교류같은건 일절 없고 그냥 수업 전후로 차마시면서 간단한 스몰토크..? + 요가하다 어려운 자세 있어서 어버법버 거리고 있으면(우리 둘이 제일 못함) 그분이 야너두? 느낌으로 웃으면서 쳐다보실때 끄덕 이러면서 서로 동지애 확인하는 정도야 남자가 나 혼자뿐인 극 여초인 곳이라 좀 사리는 것도 있었고 그분도 남친 있으셔서 그냥 좀 그런 상황이 나올까봐 자연스럽게 말도 놓고 친해질 기회가 있어도 그냥 존칭하면서 다녔어 지금까지는 ㅜㅜ 그동안은 그분이 먼저 자연스럽게 편하게 말도 놔주시고 안녕 잘가 🙋🏻♀️ 이래주셨는데 지난주에는 그분도 나처럼 그냥 안녕히가세요 그러시더라 (앞서서 두어걸음 걸어가시다가 먼저 인사해주신 상황) 뭔가 그동안 좀 그랬나 싶어서 그분 생일 핑계삼아 부담안될 뭔가 간단히 건네볼까 싶기도 한데 또 뭔가 역효과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복잡하네 그냥 뭐 하지 말고 이대로 지낼까..? ++) 생일이시란건 직접 알려주신 건 아니고 수업 끝나고 두셋이 옹기종기 모여서 차마시다가 그냥 말씀하시는걸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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