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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38l
이 글은 2년 전 (2021/6/22) 게시물이에요
진짜 친구 만나는걸 일년에 다섯손에 꼽을정도고 

누구 만나도 이모밖에 안만나고 

맨날 집에만 있고 

그러면서 우울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뭘 할려고 하지는 않아 

어디라도 나가서 뭐 배우기라도 하래도 싫어하고 

진짜 우리엄마 왜그러는 모르겠어 

예전에는 성당이라도 다니면서 그때는 성당에 모임 하면서 친구도 생기고 좋아보였는디 

이젠 성당도 안나가시니까 걍 집에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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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리아빠
2년 전
글쓴이
익이는 아버지가 그러셔? 하ㅠㅠ 진짜 울엄마 다시 성당이라도 나가면 좋겠어
2년 전
익인2
성당 나가시면 안돼?? 코로나때문에? 우울증 오신것같은데..
2년 전
글쓴이
그런가…내가 생각해도 우울증 같애서
상담이라도 다녀보는거 어떻겠냐고 말도 했었는데 다 싫다 하니까 ㅠㅠ어떡하라는건지 몰겠음

2년 전
익인3
이해는 가는데 저렇게 모순적으로 행동하면 말 섞기 싫어짐..
2년 전
글쓴이
내말이 이제 말 잘 안한다…하ㅠㅠ
2년 전
익인3
난 걍 엄마랑 저녁에 1시간씩 대화했어 아무리 싫어도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
쓰니가 좀 만 더 배려해주자

2년 전
익인4
쓰니랑 나가는건?? 난 그래서 엄마랑 자주 놀러가 엄마가 가기 싫다고 해도 막상 나가면 좋아하시더라고
2년 전
익인5
우리 엄마아빠도 친구 거의 안 만나는데,, 몇 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듯..? 근데 주말마다 우리 가족이랑 놀러가긴 함
2년 전
익인6
답닫한거 이해감..특히 가족이면 외면할 수도 없고 ㅁ맨날 붙어서 챙겨줄 수도 없고 ㄹㅇ 답답함. 그거 본인 의지 없으면 안돼. 쓰니도 너무 그거에 감정쓰지 않도록 해ㅠ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익인8
22 우리 엄마가 이러셔..
2년 전
익인9
나도 그래 집에만 있음-우울-무기력-집 무한루프임ㅎ 쓰니가 가끔 데이트 해주는걸로도 기분전환 도움되실거야
2년 전
익인14
맞아 내 생각에 이럴 가능성 커보여... 오히려 말로 이끌어가니까 행동으로 못 옮기시는거지 그냥 어머니께 옷입으라고 하고 가서 쓰니가 좋은 곳 보여주면서 외부에도 좋은게 많다 엄마랑 같이 이런거 하니까 좋네~ 하면 바로 기분 돌아오실듯
2년 전
익인10
우울하면 뭘 할 의지가 안생기니까 당연한 것 같은뎅 스스로 의지가 없고 쓰니가 답답하면 엄마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봐바
2년 전
익인11
우리 엄마가 그랬었엉
전에는 같은 단지 사람들끼리 모임도 가고 했는데 결국 아줌마들끼리 뒤에서 뒷담까고 싸우고 치사하게 밥값 커피값 안내고 이러니까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시는 분인데 현타가 와서 더 안 만나려고 하시더랑

2년 전
익인12
엄마가 우울증이 와서 한동안 아무도 안만나고 그랬던 시기가있는데 그때 가족들끼리 매주 주말마다 모여서 여행다녔어!
한 6개월 정도 그렇게 다니니까 우울증 극복하셨어...
엄마 마음을 아무도 들여봐 주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 여행은 아니더라도 집 앞 데이트라도 권하고싶어

2년 전
익인13
갱년기 겪고계신거 아닐까?? ㅠㅠㅠ
2년 전
글쓴이
어 맞아….원래도 집에만있고 이랬는데 갱년기 겹치니까 완전 심해
2년 전
익인13
난 울엄마 모시고 미술관이나 전시관 다녔어ㅠㅠㅠ 같이 나가서 바깥공기 쐬어드리는 거 괜찮은 방법이야ㅜ!! 화이팅ㅠㅠㅠ
2년 전
익인15
현타오시고 갱년기오셔서 그럴수도ㅠ 울 엄마도 한동안 나가셨는데 모임같은거 나가도 회의감 드신대 무조건 누가 더 잘났냐 대결... 갱년기시기도 하니까 더 그러신 것 같아ㅠ
2년 전
익인16
쓰니가 데이트 해드려
2년 전
익인17
이미 우울증오셔서 그런거 아녀..? 쓰니가 같이 해드려
2년 전
익인18
1.너가 밖으로 끌고 나가서 같이 논다
2.성당에 가보라고 얘기해 본다

2년 전
익인19
그래서 난 맨날 엄마 델꼬 같이 나가
2년 전
익인20
어머님들 이맘때 생각 많아지시더라ㅠ 울 엄마도 우리 자매랑 같이 나가서 예쁜카페나 분위기 좋은 식당 가고 하니까 기분전환 되시는거 같던데 종종 같이 나가면 좋아하실거야
2년 전
익인21
우울증오면 뭐든 시작이 어려워서 그런게 아닐까
쓰니가 산책같은 가벼운것부터 같이 가자고 해봐

2년 전
익인23
우리 엄마도 그래 친구 있긴한데 만나진 않고 가끔 전화만 하는 친구 있고 그냥 집에 있는데 뭔가 우울해보일때 있음 근데 집순이라 나가는 거 안 좋아하셔..
2년 전
익인24
우리엄마가 그래 우울증이면 집도 치우기 힘들고 축 처져만 있어 어쩌다 사람 만나기도 하는데 아빠친구거나 직장동료지 엄마친구는 없다..쓰니가 답답해도 조금만 밝게 엄마 이끌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하면 좋아하실 거야
2년 전
익인24
뭐 같이 하러 가자~하면 무슨 이런 걸 하냐해도 막상 하면 좋아하시더라
2년 전
익인25
근데 반대로 젊은 사람들도 새로운 사람 사귀기 힘들어 하고 우울증 있음 집 나가기 힘들어 하잖아. 하물며 나이드신 분들은 더 어려울거 아냐..
인티에도 그런사람들 한트럭 글쓰고
댓글로도 위로해주고 우울증 있는사람들한테 이런거 조심히 대해줘야한다 글 올라오면 몇백개씩 공감댓 올라오는데...

2년 전
익인25
나도 내가 엄마 찐친되서 여기저기 모시고가
딸이랑 노는거 제일 좋아하심 나도 좋고

2년 전
익인26
음...왜쓰니가 모시고 나가지는 않아..? 왠지 상황이 쓰니 딱 나 아는 사람같은데.. 너 공부하니..?
2년 전
글쓴이
공부??아니…일해ㅠ
여기저기 같이 많이 다니려고 노력해봤는데
그냥 계속 나가자고 해도 싫다그래ㅠㅠ 이제 그러니까 나도 하기 싫어지더라고
너무거부하니까ㅠ

2년 전
익인25
집에서 하는 게임같은거 같이해봐
루미큐브나 할리갈리 같은거
보석십자수나 이런것도 재밌음. 같이 쿠키를 만든다던가

2년 전
익인27
우리 엄마도 그래...ㅜㅜㅜㅜㅜ 보기에 너무 안쓰러워
2년 전
익인28
부모님이랑 영화 같이 보러 가자
2년 전
익인29
우리엄마임 그래서 내가 대리고다닌다
2년 전
익인30
우리엄마도...
2년 전
익인31
갱년기나 우울증이신 것 같은데.... 그냥 넘기지 말고 잘 챙겨드려 친구가 싫은 것도 아니고 성당 다닐 때 친구 생기고 좋아보였다며... 울엄마 우울증으로 돌아가셔서 괜히 마음 안좋네
2년 전
익인32
우리 엄마 친구 없는데 내가 끌고 다님 나도 집순인데ㅜㅋㅋㅋㅋㅋㅋㅋ 서점 좋아해서 서점 맨날 가고 같이 광화문 교보 가고 카페 가고 나 운전 못하는데 여기 가고 싶으니가 운전 좀 해줘 막 그러구 산책 데리고 나가고 영화연극 표생겼다고 뻥치고 서울 나가고 그래
2년 전
익인32
뭐 관심 있다고 그러는거나 예능 보고 와 저거 먹고싶다 재밌겠다 사람이 괜찮다 그러면 데리고 가보고... 북토크 가고.. 추천
2년 전
익인39
ㅇㅈㅇㅈ 뭐 생겼다고 핑계를 만들면 가더라ㅠ ㅠㅠㅠㅠ울엄마도
2년 전
익인33
안나가서 우울해 지는게 아니라 우울해서 안나가는걸껄?? 갱년기까지 오셨으면 힘드시겠다ㅠㅠ 그냥 아무 말 하지 말고 가끔 데리고 산책이나 데이트 같이 해줘~!
2년 전
익인34
너가 같이 놀아줘
2년 전
익인35
울엄마 근데 우리엄마는 우울해하진 않음 그냥 약속생겨도 귀찮다고 잘 안나감
2년 전
익인36
우울증, 갱년기...안타깝다
2년 전
익인37
우리 엄마는 자식들 키우느라 친구들이랑 놀고 나가서 취미생활 이런 거를 그냥 할 줄 모르시는 거더라
놀아본 사람이 놀 줄 알지 놀아본 적이 없으니까 취미생활도 시작을 못하시는 거임
안 나가니까 우울한 게 아니라 윗댓들처럼 우울하니까 안 나가는거야

2년 전
익인38
쓰니 입장에선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같이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해봐 우리엄마도 그랬는데 내가 1~2주에 한 번이라도 영화보러 데리고 다니고 외식하고 신경써주니까 많이 나아져서 이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러더라 외로우셔서 그런 거 같음..
2년 전
익인39
우리엄마 1년에 한번 친구만나.,. 집밖에 나가는걸 제일 싫어해서 ㅋㅋㅋㅋㅋ 영화보러가믄것도 싫어하고 사람많다구.. 우리엄마아빠 둘이 짱친이라 맨날 집에서 영화보고 산책하고 요리해 (내가 나가자해도 나갔다오면 피곤하다고 10번가자하면 두번 나가나) 그리고
엄마는 집안일 완벽히 돼야 집밖에 나가거든.....장보러갈때도 무조건 ㅌㅋㅋㅋ근데 갱년기 오고 너무 힘들어하셔서
강아지 아는분이 키우시던거 받았는데 엄청.. 엄청좋아하셔ㅠ....

2년 전
익인39
사람 성향차이도 있는거같아 ,,
2년 전
익인39
그리고 나랑 동생 키우면서 노는법을 까먹으신듯! 그래서 어떻게든 주말엔 같이 나가려고노력하고있어
2년 전
익인41
My mother
2년 전
익인42
난 그래서 항상 엄마랑 같이 나가 !!
2년 전
익인43
뭔가 인간관계에 데였을 수도... ㅜㅜ 그럴 땐 자식이나 배우자가 제일 친한 친구될 수밖에 없음 ㅜ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ㅠㅠ
2년 전
익인44
우리 엄마도 한 동네에서 25년을 살았는데 그 흔한 동네친구가 없어서 항상 집에 계셨어ㅜㅜㅜ 그래도 엄마랑 나는 영화보는 거 좋아해서 2일에 한번은 꼭 나가서 영화 한편씩 보거나 아니면 두탕 뛰거나 했다!! 그 이후에는 엄마가 등산에 취미 붙이셔서 혼자 나가고 그랬어ㅜㅜ
2년 전
익인45
우리엄마도 그랬고 지금 나도 엄마인데
애 키우고 나면 친구 없음
내가 뭘 좋아하는지 기억도 안나고 감흥도 없음
맛있는거 이미 다 먹어봤음
집안일 하고 나면 꼼짝도 하기 싫음+저녁에 가족들 오면 집안일 할 거 생각해서 에너지 비축
등등의 이유로 나도 지금 누워있다 ㅠㅠ

어제는 가족끼리 잠시 외출했는데 또 좋더라~
주말엔 교회 가서 사람들 좀 만나고 성가대 활동도 좀 하고 그러고 있어

2년 전
익인46
나가기 싫어하시면 집에서 하는 취미라도 추천해드리면 어떨까?? 우리 엄마도 갱년기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우리집은 강아지 데려오면서 나아지셨어! 보석십자수나 물감으로 색칠하는 그런것도 했어
2년 전
익인47
왜 노력조차안하고 우울하다고 하냐고 한다면 그노력이라는게 힘든거야,,,
28살인 나도 점점 인간관계에 현타느끼고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사회생활하느라 각자바빠 예전만큼 자주 못보는데
어머니 주변환경은 어떠시겠어 각자 가정있으시고 자녀있으시고 하시다보면 더더욱 자주보기 힘들어지지..
거기에 자식들은 다 커서 각자 학교생활 직장생활 친구들 만나느라 바쁘고
어느새 돌아보면 혼자 남겨진듯한 외로움에 우울해지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본인이 싫다해도 쓰니가 억지로라도 데리고 다녀봐 ,, 나도 처음엔 내가 고생해서 다 서칭하고 데리고 나갔는데도 여긴 별로 저기도 별로 이러시다가 너무 서운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지인분이랑 통화하는거 들었는데 너무 고맙다고 딸밖에 없다고 그러는데 너무뿌듯하더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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