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같이 놀다가 성격이 안맞아서 앞으로 서로 보지말자고 합의봤고 나랑 틀어진 한명이 주도해서 나는 무리에서 떨어져나갔거든 근데 그친구가 집요하게 나를 괴롭혔음 성격자체가 활발하다가 소심해질 정도로 밥도못먹고 그냥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의자에서 떨어지질 못했음 반에서 나가면 그친구 만날까봐 항상 엎드려있었고.. 나랑 친했던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 가끔 찾아와서 얘기걸어주는데 그거 발견하면 또 쟤랑 왜놀아줌 이러면서 꼽주고 그래서 2년을 그렇게 위축돼서 지냈는데 고등학교 같은 곳 배정받아서 우울해하던참에 연락이 온 거 같은학교돼서 좋다고 다시 잘지내보자고 나는 그때 무서워서 거절도 못했는데 ㄹㅇ그냥 친구처렴 대하는거보고 아 얜 기억도 못하는구나 싶었음 그러면서 예전에 싸웠던 얘기를 되게 아무렇지도 않은 썰풀듯이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울었는데 그때서야 자기가 그랬냐고 그땐 진짜 철이없었지~하고 사과하더라 내가 자세한 얘기는 안해줘서 그렇게까지 악독한 줄은 모르겠지만.. 그냥 그때 일 자체를 꺼내기가 힘들어서 말안했음 새삼 가해자는 몰라도 한참 모르구나 속편하게 살아왔구나 싶어서 현타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