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때 학폭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초록글 보면 그냥 내가 잘못한건가 싶다… 내 경우는 우리 학교가 우리 학년 겨우 100명 넘을 정도로 작고 여자애들이 우리 학년 40명대 정도였거든 중2때 같이 다니던 애들 6명이서 같이 다니다가 학기 말 부터 애들이 나 점점 피하고 약간 말 무시하는 게 느껴졌었고 크리스마스 근처때 애들 얘기 하길래 다가갔는데 “ 야 저기서 말하자 “ 하고 반 앞쪽으로 이동하는 거 보고 그때부터 확신했었어 중2 중3 사이 내가 좀 우울증이 있었어서 (저거 영향도 받았고) ㅈㅎ도 하고 시도도 했었거든 중3 때 그 무리 몇몇 애들과 같은 반 되었어서 그래도 소수는 괜찮겠지 하면서 말 걸었는데 무시 했고 내가 내 자리로 가니까 비웃었던 기억도 있어 중3 첫 날 다른 쪽 무리에서도 밥 같이 못 먹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었고 여자애들이 적다보니 다 무리도 있고 다 친하다보니까 소문도 빨리 갔어서 내가 ㅈㅎ 했다는 소문도 다 퍼졌었나봐 나중에 학년 말에 그 중 한 명이 동아리 떨어졌는지 나랑 같은 곳에 되었어서 둘이 있으니까 심심했던 건지 나한테 사과를 하더라고 중2 때 사소한 거 하나로 욕했었는데 그게 되게 커졌다고 미안하다고 학교에서 나 상담 받았었고 정신관련 상담 병원 이력도 있어 나는 학폭을 당했던 게 맞을까 아닐까 내 경험이다보니 나 유리하게 썼을수도 있는데 내 경험이라 어쩔 수가 없는 듯… 초록글 댓글 봤는데 혼돈이 오더라고 내 경험은 나는 왕따 당한 게 아니였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