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직장인인데 친구들이 자꾸 평일 저녁에 보재

입사 7일차라 정신 없고 적응 안돼서 맨날 우는데 친구들한테 말하기 좀 그래서 혼자 삭히고 있는데  

자꾸 평일 저녁에 놀자해서 거절하면 괜찮다고 나오래 하

[익인1]

너 위해서 저녁에 보자는 거 아님? 너가 힘든지 말 안 하면 친구들은 몰라..

[글쓴이]

나중엔 힘들다고 말하고 거절했는데도 저런거야.. 당연히 말 안하면 모르지

[익인2]

자기들만 괜찮으면 다 괜찮은겨? 얘기를 해 봐봐 이러해서 평일은 힘들다공

[글쓴이]

말했는데 자꾸 아 괜찮아괜찮아 이래 말이 안통해서 더 짜증나ㅜㅠ

[익인2]

지들만 괜찮지....진짜 짜증나겠다ㅠㅠㅠㅠ

[글쓴이]

헝 공감해줘서 고마워ㅠ

[익인3]

주말엔 쉬라는 생각으로 '(퇴근하고 저녁에 늦게와도) 괜찮아' 라고 한걸수도 있잖아 한 번 얘기해봐

[글쓴이]

둘 다 말해봤어ㅠㅠㅠ

[익인3]

일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고 말하면 끝나는대로 오라하려나...
주말에 만날때 불러달라고 해도 계속 평일에 만나자는거면 조금조금 너무한다 ㅠㅠ... 힘들다고 말했는데...

[글쓴이]

이미 오고 있대서 그냥 포기했다ㅜㅠㅠ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4]

내가 안괜찮아서 못간다 혀...
나도 신입땐 별 거 안해도 퇴근하고 오면 밥먹고 바로 잠들었는디... 피곤해서

[글쓴이]

그렇게 말했는데도 굳이 집앞으로 온대 미치겠다

[익인4]

???????왜케 막무가내야.... 뭐 선물주려는 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나였으면 짜증내거나 화냈을 거라... 왜케 이기적이여...

[글쓴이]

자기들끼리 놀다가 얼굴 한번 보고 가겠대 집가서 눕고 싶은데 하ㅜㅠㅠㅠ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5]

친구들은 학생이야?

[글쓴이]

한명은 대학생 두명은 취준생!

[익인5]

그정도면 뭐 선물줄란가봐 ㅋㅋㅋㅋㅋㅋ 힘든거 모르진 않ㅇㄹ것같은데

[글쓴이]

힘든 거 약간 공감 못하는 눈치다라 취직한 걸 다행으로 알아라는 식으로 말해서.. 나 월급도 최저시급인데 현타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