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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5
이 글은 4년 전 (2021/7/08) 게시물이에요
나 자취하고 난 이후로 엄마가 살빠지기 시작하더니 10키로가 넘게 빠져버린거야 

나 없어서 허전하니까 그런거래 엄마가 

그래서 휴학하고 엄마랑 좀 놀러다니고 먹고 그래서 엄마 정상체중으로 돌아왔는데 어쨌든 난 다시 돌아가야 되잖아 

근데 엄마랑 오빠가 나 가면 허전할 것 같다고 계속 말해서 이젠 짜증나.. 나는 내 생활이 없나 싶기도 하고.. 방학때는 꼭 내려와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나도 실습이 있고 거기 남아서 알바하면서 생활하려고 했는데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 

괜히 또 자취했다가 엄마 살빠지면 나만 죄책감 가지잖아 내가 죄책감 안가비면 돼 이런다고 죄책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나한테 불쌍한척 하면서 엄마 불쌍한 존재 만들어버리니까 나만 나쁜 사람 된 것 같아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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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ㄴㄴ 내가 언젠간 결혼도 하고 나가살아야하는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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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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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살 갑자기 빠져서 대학병원에서 검진 받았는데 스트레스가 엄청 높게 나오고 그거 말곤 다른 이상 없다고 했어..
나 휴학하고 다시 쪘어 정상체중으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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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자주 내려가고 연락 드리고 그러는 갈로는 안 되려나 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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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노노 어차피 각자의 삶을 살아야하니까 돌아가지는 않을거같은데 어머니 걱정되서 좀 자주 연락하고 시간되면 찾아가고 그러면서 가족들한테 엄마 부탁해야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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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부탁할 가족이…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진짜 쓰레기고 오빠도 딱히… 언니는 몇년째 집에 올 생각을 안하니까 내가 움직이는 수밖에 없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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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오빠도 따로 살아?ㅠㅠ걱정은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집으로 들어가기 힘들거같은데..취미를 찾아드리는건 어때?울엄마도 전업주부로 우울해할때 취미찾아서 동네친구들 사귀니까 괜찮아졌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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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취미 찾아주려고 휴학하고 놀러다니고 엄마 친구 만나라고 용돈도 쥐어주고 그랬는데 안하더라
오빠는 같이 사는데 백수에 가끔 자격지심에 부모님이 나한테 뭘 해줬냐는 식으로 화내.. 뭐 틀린말은 아닌데 자기도 노력 안하고 저러고 있으니 엄마랑 가끔 싸우기도 하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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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가 없는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그게 스트레스신거같은데..쓰니랑 놀러다니는동안 그런거 안보고 의지할사람이 있으니까 괜찮아지신거아닌가ㅠ그래도 집으로 들어가지는마..핑계를 쓰니한테 돌리는거같은데 그러다 너가 더 스트레스받는다ㅠ잘 받아주니까 더 그러는거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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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우리엄마도 지금 갱년기라 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셔서 공감된다 ㅠㅠ 나는 기본적으로 카톡이나 전화 자주했고 시간날때마다 엄마랑 수영다녔었어! 몇달 같이 다니니까 엄마도 재미 붙이고 혼자서도 잘 다니더랑! 관심을 쓰니말고 취미생활 하는데 관심 갖는 방법이 좋을 거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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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진짜 전화 맨날했어ㅠㅠㅠㅠㅠㅠ 엄마 주 6일 일하느라 취미 갖기도 싫다고 하고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진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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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아하 .. 그럼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 방법 밖에 없지않나 ㅠㅠ 엄마 허전한 마음 잘 알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내가 내 할일 하면서도 엄마 걱정이 된다고 자립심를 키워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잘 순화해서 말해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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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더 짜증나는건 나 독립하면 집 분위기 우울해지는게 나때문인 것 처럼 말하면서 나한테 정뗄거라고 나한테 못되게 굴어… 그래놓고 가면 불쌍한척 하고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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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서치하다가 봤는데 나랑 같은 상황이네.. ㅠㅠ 진심으로 반려동물이라도 입양해드려야하나 고민중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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