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랑 엄청 풍족하게 연애하는 건 아니어도 그래도 나름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연애하고 있거든? 근데 애인이 원래 알바하다가 돈 벌게 되면서 계속 비싼 걸 사주려고 해 전자기기나 내 머리염색 이런 거 몇 십만원 드는 것들 해주려고 하고, 내가 저번에 장난으로 나 용돈날 되어가서 돈 없어~ 이랬는데 자기가 용돈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식겁해서 절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이럴 때마다 너무 부담스러워,, 애인 사정 어려운 것도 알아서 더 못 받겠고,, 항상 애인이 나한테 좋은 거 못 사줘서, 좋은 데 못 데려가줘서 미안하다 하는데 이래서 더 그런가 싶고ㅜㅠ 하 이번에도 계속 뭐 사준다고 해서 거절했는데도 그래서 고민이야 그냥 차라리 한번 받아주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