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한 1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엄마가 꿈에 나왔어 올해 1월달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에 나왔어 우리 집 쇼파에 오빠 엄마 나 이렇게 앉아서 티비보고 있는 상황으로 꿈이 시작했어 내가 티비를 보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엄마가 내 옆에 있는 걸 보고 갑자기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팡 터지면서 진짜 애기처럼 펑펑 울었단 말이야 그때 엄마가 우리 @@~ 왜 울어~ 하면서 안아주고 달래주는데 엄마의 품이 아직도 생생해 내가 기억하고 있는 엄마의 품이랑 너무 똑같아서 꿈에서 깨자마자 펑펑 울었다 … 엄마를 보고 너무 반가워서 운 것도 있겠지만 그냥 오순도순 함께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던 그 평범한 일상이 너무 그리워서 울었던 것도 있는 것 같아 매일 밤마다 꿈에 엄마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잤는데 그땐 한번도 안나오다가 이렇게 잠깐 졸았을 때 엄마가 나와서 더 신기했던 것 같아.. 휴 이제 몇주간은 이 꿈 하나로 버티면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