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는 애들 어떤 심리야?

서운한 거 있거나 그럴 때 그 자리에서나 바로 연락해서 와다다 말하는 애들 어떤 심리로 그러는거야..? 잘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아니면 자존심 상해서? 기분 나빠서 바로 말하는거야?  

내 주변에 그런 애 있는데 너무 대화하기 힘들어 ㅠ

[익인1]

나중으로 미루면 뭐가 좋은데..?

[글쓴이]

상대방 기분은 생각 안하나 궁금해서..

[익인1]

상대방 기분은 어떤데?

[글쓴이]

음 나는 내 친구 한명이 고등학교 때부터 나한테 서운한 걸 바로바로 말하거든
근데 그게 내 기준에서 기분이 별로 안좋아 각자 의견차이도 있는 건데 서운한 게 있어도 상대방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다시 얘기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ㅠ ㅠ

[익인1]

그냥 그 친구랑 쓰니랑 성향이 다른듯 그 친구는 좀 불도저 성격이고 쓰니는 회피형이구

[글쓴이]

1에게
어 맞아 ㅠ 나 좀 회피형이라.. 그 친구랑 서로서로 감당이 안되나봐 ㅠ 거리를 좀 두는 게 좋겠다.. 의견 고마워!!

[익인2]

빨리 풀고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익인3]

잘 풀고 싶어서! 서로 오해쌓이게 하지않구ㅎㅎ
왜 힘들어??

[글쓴이]

그냥 너무 사소한 걸로 일주일에 한번은 서운하다 하니까.. ㅠ 만나는게 두려워 또 뭐 서운하다 할까봐..

[익인3]

아아ㅠㅠㅠ 괜히 무섭겠다.. 책 잡히고 그럴까봐
근데 서운하다고 하는 내용들이 쓰니가 생각해도 서운할만 한거야?? 사소한 것들인가?

[글쓴이]

음 뭐 예를 들어서 친구랑 나랑 사는 지역이 좀 멀거든 그래서 자주 못보는데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놀고 하면 디엠으로 나랑은 안만나고싶어 하는 거 같아서 서운하네 이렇게 보내.. ㅠ 1달 전에 봤는데..

[익인4]

뭔 심리긴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빨리 풀고 싶어서 그런거 아녀?

[익인4]

지금 당장 서운한 감정을 빨리빨리 말해야 나중에 오해도 생기지 않고 서운한 이유를 알아주니까 그런거같은뎅 자존심이나 기분나빠서가 아니라

[글쓴이]

근데 약간 상대방이 왜 저렇게 행동했을까 다시 생각해보고 천천히 정리해서 말해도 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니까 내가 죄인 된 것 같고 그래서 친구 만나는게 이제 두려워 ㅠ 그니까 더 피하게 되고 걔는 또 그걸로 화내고… 악순환 반복되는 거 같아 ㅠㅠ

[익인4]

쓰니랑 성향이 완전 반대인것 같다 서운한 일이 있을때 바로 말하는 행동 자체는 이상한게 아님 걍 흔한 성향중 하나고.. 근데 문제는 쓰니 친구가 그걸 본인 무기처럼 남발한다는게 문제지.. 그 친구가 쓰니한테 좀 집착하고 있는것같음 마치 애인한테 행동하듯이

[익인5]

말안하면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