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애인이 할말 없게 말하는데 한번 얘기할까

애인 기분 좋으라구 가정 할 때가 있거든 

예를 들어 우리 여행가자~ 이렇게 말하면 

너 외박 안되잖아 갈 수 있는거 맞아? 이렇게 말하는데 

예시가 생각나는게 저거여서 그렇지 걍 누가봐도 가정이거든 

근데 항상 저런 식으로 얘기해.. 그 때마다 할말 없어지고 무안해지고 전화 갑분싸 되는데 

얘 지금 좀 아파서 화도 못 내고 계속 참았거든 

아픈애한테 화내고 싶지도 않고 괜히 더 피곤할까봐? 

근데 참다참다 터질거같아 곧..하ㅠ진짜

[둥이1]

성격이 완전 안 맞는 듯,,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 있더라 본인은 팩트를 말 한 거라는데 난 맥락을 좀 읽었으면 좋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서로를 이해 못 함

[글쓴둥이]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맨날 맞춰줬던 건가.. 진짜 정확해 팩트랑 맥락 ㅠ 하 곰신 할 만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아닌거같아

[둥이2]

곰신은 진짜 할게 못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만하다고 떠들고다닌 내가 너무 짜증나
애인이 아프든 말든 걍 말해 쓰니 속 문드러질라
저런 화법도 한두번이지 계속 저러면 대화하기싫더라

[글쓴둥이]

그러게 별거 아니네 했던 내 입을 치고싶다.. 한번 더 그럼 꼭 말할게 하ㅠㅠ고마워

[둥이3]

거울치료가 답

[글쓴둥이]

똑같이 말하면 좀 깨닫는게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