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랑 애인은 같은 대학 다니는데 애인은 본가가 그 지역이고 나는 본가가 대학이랑 1시간 30분 먼 지역이라서 자취하고 있는 상황이야 학기중일때는 데이트하는게 문제가 없는데 지금은 방학중이라 나는 본가에 내려와있어서 잠깐 장거리 커플이 됐지.. 그래서 종강하고 한달동안은 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가서 2~3일정도 머무르면서 데이트했어 근데 내가 이번에 크게 아파서 못 올라가고 본가에서 지내면서 병원 다니고있단말야.. 근데 난 금방 나을 줄 알아서 계속 데이트 약속을 잡았어 근데 그때마다 낫긴커녕 계속 속 뒤집어지고 아파서 번번이 못 올라가고 약속 취소했거든.. 그게 벌써 거의 2주일째야 내가 아파서 이번에도 못 갈거같다고 하면 알겠다구 다음에 보자고만 해.. 자기가 오겠다고 절대 말을 안해.. 말로는 보고싶다고 빨리 보자는데 진짜 보고싶으면 오지않나..? 나는 한달내내 자기 보러 갔었는데 어떻게 한번을 안 오지.. 심지어 애인 운전도 잘 해서 1시간 30분은 그냥 운전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너무 서운해서 말했더니 아파서 예민한거같대... 아니 2주일째 아파서 못 보고있으면 한번정도는 와줄 수 있는거 아냐?ㅠㅠㅠ 내가 다 나아서 올라가면 그때 볼 작정인가봐.. 난 애인 아플때마다 약이랑 비타민이랑 몸에 좋은거 바리바리 싸서 집 앞까지 갖다줬는데 어쩜 이럴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