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좀 아파서 급하게 산부인과에 다녀왔어 평소에 생리통 심하고 pms 심하게 오는 편이라 엄청 걱정하고 갔고 아직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이야 최악의 상황은 조기 폐경이랑 불임 되는거고.. 내가 이렇다고 애인한테 말했는데 처음에는 내가 아프다는 이 상황보다 마치 이게 자기 책임이면 어쩌지 이거에 대해서 더 많이 걱정하는것 같아서 내가 다 불편할 정도였어 그래서 내가 애인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이 증상은 이런 저런거다 설명까지 다해줘서 그 부분은 이제 좀 덜해 내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보니깐 나랑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게 되잖아 단 한번도 애인한테 내가 이러면 어떡하지 저러면 어떡하지 라고 말한적도 없고 내가 가진 증상에 대해 잘 모르는것 같아서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그냥 걱정된다 무섭다 이렇게만 말했거든? 근데 나보고 인터넷에 나오는 모든게 다 너한테 적용되리라는 법은 없다 이딴식으로 말하는거야 내가 언제 그렇다 했나? 계속 자기탓일까봐 걱정하길래 설명해줬더니 저따구로 말하더라고 그러다가 그냥 내가 포기를 하고 그냥 미안하다 내가 요즘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그렇다 했더니 자기도 예전에 엄마가 자기 걱정하는건데 그건 까먹고 화낸적 있어서 이해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약간 대화가 안되는 느낌이 들었어 그게 어제였는데 걍 애인한테 문자 보내기도 싫고 대화 하는거 자체가 너무 싫어졌어 자기 피곤하다 그러고 오늘은 어제 너무 늦게 자서 머리 아프다 이러고...ㅋㅋㅋ 내가 진짜 걱정은 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