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분이 복숭아 두고 갔는데 이거 상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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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헉 다 상한 거 같은디 ㅠㅠ

[익인2]

왜 줌.....

[익인3]

쓰레기 처리야 뭐야

[글쓴이]

내 말이ㅋㅋ 저번에는 처리불가할 정도로 많은 젤리 3박스 주고 갔는데 알고보니 유통기한 하루남은 거였고 음료수도 다 상한 거 주고 진짜 우리집을 쓰레기통으로 보는듯

[익인3]

3박스 진짜.. 다음부터는 주지 말라고 꼭 말하자

[글쓴이]

아 짜증나네 진짜

[익인4]

다시 돌려주면안되나 뭐하는짓임 저게

[익인5]

민폐다.. 자기가 직접 버리면되는데

[익인6]

봉지에 넣어서 주인 집 문 앞에 걸어 놓으면 안 되나??
쪽지에 "나눠주신 마음은 정말 감사한데 제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먹어요ㅜㅜ 가족분들이 나눠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써서.
알레르기 있는 사람한테 강제로 먹일 순 없는 거고, 쓰니한테 복숭아 상해서 안 먹는 거냐고 뭐라 할 수도 없음.
상해서 안 먹는 거냐 하는 순간 상한 거 알면서 준게 됨ㅋㅋㅋㅋㅋ 뭐라 해도 "아 그거 상한거였어요???? 전 알레르기 때문에 못 만져서 제대로 못 봤는데..." 하면 그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