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삶의 의지도 없고 이런 건 어때 저런 건 어때 해 봐도 한심해 보일 수 잇겟지만 그냥 자긴 의지가 없대 뭘 얘기해도 어차피 죽을 건데 뭐 자꾸 이런 말을 해 이게 진짜 위로가 필요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진짜 덤덤하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해 친구가 처한 상황이 너무 비관적인데도 울고불고 안해 그냥 진짜 그냥 죽지 못해 사는구나 싶어 키우는 고양이들만 어떻게 보내고 나면 죽을 거라고 그러길래 하 쥔짜 자꾸 왜그러냐 이러면 사람은 다 죽어~ 이런 식이야 어설프게 공감해줫다간 더 반감만 들까봐 그거에 대해선 암말도 못하고 그냥 평소처럼 장난치고 최대한 위로하지 않으려고 해 괜히 동조돼서 진짜 죽어버릴까봐.. 어떻게 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