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를 너무 못해서 친구들이 나 싫어하는거겟지

왜살까 한심하다

[익인1]

왜 그렇게 생각행

[글쓴이]

내가 너무 한심해서 피하는거 아닐까…..한심한건 맞는데ㅠㅠ

[익인2]

공부 못한다고 싫어하면 그건 걔네가 이상한거임

[글쓴이]

그냥 내가 한심해서 피하는거 아닐까….

[익인3]

공부 못한다고 싫어하는 게 이상한데 그래도 걔들이 좋으면 더 열심히 해보는수밖에...

[글쓴이]

모르겠다 그냥 내가 한심해서 피하나

[익인4]

아니, 공부 가지고만 한심하다는 걸 판단하는 걔네 잘못 아님? 아니, 그리고 뭔데 쓰니를 평가질이야?
쓰니야, 쓰니는 쓰니만의 가치가 있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만의 가치가 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야. 근데, 그들 만의 오만한 잣대로 쓰니의 가치를 무시하는 걔네가 더 한심한 거야. 아직 쓰니는 쓰니의 가치를 못 찾은 거 같지만, 쓰니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걔네들 무시하고, 쓰니를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 찾아보자! 화이팅!

[글쓴이]

모르겠다….근데 공부 못하면 한심한거는 맞잖아..ㅠㅠㅠㅠ그래서 애들이 나 피하나싶고 연락도없고….내가 못하니까 당연한거 아닌걸까

[익인4]

나 솔직히 공부 못 했다가 잘 해진 케이스인데 난 오히려 공부 잘 해지니까 몇몇 애들한테 손절당했었어. 꼴에 성적 좀 올랐다고 변했다느니 뭐라느니.. 난 그 전이랑 그 후랑 변한 거 없고 오히려 겸손해졌는데.. 걔네는 그냥 쓰니의 성적과 상관없이 쓰니랑 맞지
않는 인연이었던 거야

[익인4]

그리고 꼭 공부 잘 해야지만 성공하는 시대 아닌 거 알잖아. 그러니까 공부 하나 가지고 쓰니 자신을 학대하지 마. 쓰니만의 강점이나 흥미를 찾고 거기에 몰두해봐. 아니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리던지. 가만 있으면 바뀌는 거 없잖아.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꾸려고 노력을 해

[익인5]

뭔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글쓴이]

내가 너무 한심하고 생각도 없어보이고 이러니까 애들이 나 피하는거 아닐까……

[익인5]

그런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공부 못하는거보다 더 안좋아보임

[익인6]

22 정말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공부 못 해서가 아니라 이런 생각하는 게 보여서일 것 같아….

[글쓴이]

근데 누가봐도 막 한심한애랑은 친구하기 싫은거잖아…..

[익인6]

글쓴이에게
맞아 근데 한심한 이유가 공부를 못해서는 아닐 거라는 얘기야

[글쓴이]

6에게
그러면?

[익인6]

글쓴이에게
난 너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해 혼자 고민해봐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글쓴이]

6에게
수강신청할때 내가 고민 막 말했는데 그때 애들이 말하는거 안듣고 내가 하고싶은대로했는데….이거때문에?

[익인6]

자존감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황같아……

[글쓴이]

내가 공부를 못해서 이러나 그냥….ㅠ

[익인7]

수업 안듣고 늘 자서 깨워줘야 한다던가 늦잠자서 지각이 많다던가 할 일 미루고 못해서 징징대고 하면 싫을수는 있을것 같지만 단순히 공부를 못해서는 이유가 안될것 같은데

[글쓴이]

내가

[글쓴이]

근데 할일 계속 미루고 할일도 못하고 근데 이게 심각해서 이런가….

[익인7]

쓰니 할일 미루고 안해서 친구들이 자주 도와줬었어?

[글쓴이]

친구들이 조언 몇번 해준거같ㄴㄷ내가 그거 안들어서 그런가….

[익인7]

글쓴이에게
조언 안들은 결과에 대해서 친구들한테 불평했었어?

[글쓴이]

7에게
불평은 아니고….

[익인8]

난 공부 못한다고 사람 싫어한 적은 한 번도 없는듯

[글쓴이]

그래도…..

[익인9]

공부때문에 나 싫어하나? 내가 한심해서 싫어하나? 난 왜 살지 왜 다들 날 피하지 이렇게 꼬리물고 우울함에 파들어가니까.. 몇 안되는 댓글에도 다 모르겠다 내가한심한거다 결국 이런 부정적인 답글만 남기고있잖아

[글쓴이]

내가 너무 할일도 못하고 생각없고…성격도 이상한거같고 그래서 날 피하는거같아서..ㅠㅠ애들이 날 피하니까 너무 우울한데 뭘 모르겠다

[익인6]

쓴아 지금까지 남긴 댓글들 봤는데 주변 사람들이 왜 피하는지 알 것 같아 곁에 있기 싫어서 거리 두는 듯 다른 사람들 눈치 보는 게 너무 심하다…..

[글쓴이]

다른사람 눈치보면 싫어해??

[익인6]

더 이상 댓글 안 달게 넷상으로도 피곤하고 지친다 혼자 생각해봐

[익인10]

혹시 친구 없다고 글 쓴 적 있어?

[익인11]

익들이 아니라도 계속 말해줘도 듣지도 않네... 걍 너 혼자 이미 답을 정해놓은거 같은데...본인이 우울하면 상담 좀 받아보는거 추천함

[글쓴이]

애들이 나 피하는거?그렇게 생각하는거 싫어할거라하는거 근데 파해의식인가..?

[익인5]

정신과 치료부터 받아 공부 못하는 애보다 자존감 떨어지는 애여서 더 그럴 확률이 높음.. 댓글마다 자기비하하고 이러는거 현실에서 그 애들은 못느꼈겠니

[글쓴이]

ㅜ…공부를 못해서 자존감이 더 떨어지나? 왜이리 생각없이 할일도 못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애들이 근데 몇번 조언해줬는데 내가 그거 안들어서 그런가

[익인5]

웅 공부 못하는건 솔직히 별 상관없고 친구들이 조언해줬는데도 안듣고 자기비하해서 친구들이 지쳐했을 확률이 더 높아 그러니까 상담좀 받아 현실에서 공부 못한다고 다 그렇게 자존감 낮진않아..

[글쓴이]

그런가..?아 모르겠다 난 내가 공부를 못해서 자존감이 이렇게 낮은줄 알았는데ㅠ

[익인5]

하 공부 얘기좀 그만좀 해..;

[글쓴이]

5에게
내가 말하는게 좀 이상해서 싫어하는건가 다들..?

[익인12]

아니 말 좀 다들 예쁘게 못하나ㅋㅋㅋㅋㅋㅋ 그냥 봐도 자존감 많이 떨어져있는데 사람들이 왜 싫어하는지 알겠다 이런건 뭐여;

[글쓴이]

누가봐도 내가 성격이 이상해서 싫어하는거 아닐까….

[익인12]

니 성격이 이상하든 말든 다른 사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고서야 널 탓하고 비난할 이유가 안되지... 그리고 인터넷에 몇줄 끄적인 걸로 뭐 얼마나 안다고ㅠ
이런 글 쓴 거 보면 쓰니도 바뀌고 싶어하는 의지 있는 것 같은데 상담센터나 심리센터 가 봐 도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