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탔는데 거의 만석이었고 내 왼쪽에 아주머니가 계셨거든 아저씨 앵벌이가 사람들한테 그 돈달라고 돌아다니는데 내 옆 아주머니한테는 앞에 서서 돈달라고 손 내밀고 기다리는거야 아머니는 그냥 무릎 위에 있던 핸드백 살짝 당겨서 움직였거든 그 순간 갑자기 무협지마냥 공중에 뜨면서 우당탕 넘어지는거야 ; 와 ㅋㅋㅋ 진짜 뭐 맞은것처럼 떠서 넘어짐 아주머니 놀라서 다른칸 가시고 이게 먹히는게 신기하게 사람들 모여들어서 괜찮으세요? 하고 붙들어서 도와주고 한 남자는 아주머니 잡으러 가려하고 앵벌이는 괜찮다고 이리 오라하고 난리였음 남자가 진짜 갔으면 상황 말해주려고 했는데 가진 않더라 사람 한명 나쁜 놈 만들기 쉽다는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