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때 대회 준비도 있고해서 평일 주말 구분않고 맨날 10시 넘게까지 공부하고 버스타고 집 가는 게 일상이었는데 고등학교랑 집이 너무 멀고 버스도 자주 안 와서 데리러 와달라는 부탁 많이 했단말야 근데 항상 오진 않았어 귀찮다고 거절 당하는게 당연했고 그 날도 거절당한 날이었는데 사람 몇 명 없는 버스 안에서 성희롱 당했어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무서운데 정류장 파악도 못 하고 일단 내려서 울면서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너무 무서운데 데리러 와줄 수 있냐고 했는데 짜증내던 말투가 아직도 기억나…ㅋㅋ 내가 버스에서 성희롱 당했다고 펑펑 울었는데 한숨쉬면서 너 어딘데; 버스타고 오면 안 돼? 라고 말했던 거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상처야 나름 잘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이 기억만 하면 다 버리고 연 끊어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