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복이란 게 있는걸까?!

나 진짜 성격 이상하지 않고.. 둥글둥글한데 

외양도 걍 평타고 말하는 거 조심하고 남한테 잘 맞춰주는데 

정작 맘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잘 없어 

외로움을 타서 그른가 ㅠ ㅠ

[익인1]

있음

[글쓴이]

신기하다..

[익인2]

사람들 만나다보면 분명 만날 수 있을 거야

[글쓴이]

고마워! 뭔가 위로받고 간다

[익인3]

사주팔자에 보면 대충 짐작갈거임 100퍼센트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80퍼는 맞거든

[글쓴이]

나 사주에는 인복 댕쩌는 것처럼 나와있는데 .. 왜일까 ..^^··· 사실 어렸을 땐 진짜 친구 잘 사귀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려워진 것 같애

[익인3]

그럼 주변인이 문제가 아니고 네가 다가가고 말하는게 어려운거임

[글쓴이]

앗 내가 문제구만 .. ㅎㅎ....머가 문젤까..

[익인8]

너 본성대로 안살고 남들이 정해놓은 인간관계 좋아지는 성격에 너 자신을 구겨 넣어서 그래 아마 뚝딱거리고 어색하고 반응하는 게 엉성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가식적이거나 속셈있는 걸로 보일듯 너 성격대로 살아 그래도 괜찮아 남들 이야기 하는 거 눈막귀막해 넌 그렇게 살라고 해 우린 그렇게 안살아도 됨 지금이 어떤 사회인데 다양성을 존중해야지 언제까지 사람들 정해진 틀에 박아놓을꺼야

[글쓴이]

오웅.. 좋은 의미에서 말해준 건 알겠지만 내가 그렇게 막 틀에 맞추려고 애쓰고 가식적이고 속셈있게 보이는 건 아니야.··· ㅜㅜ 조언은 고마워!!!

[익인8]

아 내가 남눈치보고 살았던 시절에 내 성향과 반대인 사람들은 내 뚝딱거리는 행동을 보고 가식적이고 속셈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을 했더라고 그래서 그 이후로 걍 난 내 성격대로 살고 있음 뭔가 익인이는 못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 유행도 획일적이고 개성도 없고 죄다 늘어진 테잎처럼 재미없는 이야기만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게다가 다닥다닥하게 붙어있으니깐 참견받기 쉬운 환경이다 라는 의미에서 말한거였어 내가 보니깐 내 의도가 선하더라도 남들 눈에 저렇게 보이면 피곤해지는 건 결국 나더라

[익인4]

뭔가 시기에 따른 인복도 있는거같음..

[글쓴이]

그런 게 진짜 있긴 있나봐 .. 신기하다

[익인5]

오 22 공감

[익인6]

33 ㅇㄱㄹㅇ.. 사람한테 치여서 너무 힘들때 지금 내 인생친구들이 생김... 아직도 그 시기가 신기함 ㅋㅋㅋ

[익인7]

4

[익인15]

5

[익인8]

나도 니 타입인데 친구들한테 간택당함

[익인8]

나 인팁인데 엔팁들한테 간택당함 엔팁이랑 가장 잘맞아 난

[익인8]

난 현실성 없이 말하는데 엔팁 친구들은 음 그부분은 이렇게 생각해야해 그렇게 말하면 난 음 그런거구나 오 완젼 해결됐음 역시 대박 너가 짱임 일케됨

[글쓴이]

헉 신기하다 .. 진짜 엠비티아가 의미가 있기도 하구나 난 잇팁인데 누구랑 맞을까 궁금하다

[익인8]

그리고 맞춰주지말고 그 시간에 너꺼해 어차피 1도 안고마워하고 호구잡히기 십상임

[익인9]

내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그거에 맞는사람듣이 끌려오는거같애 맘터넣고싶은 사람이나 더 친해지고싶은 사람한텐 비위맞추지 말고 행동해바

[글쓴이]

비위를 안 맞춘다는 게 뭔지 이제 모르겠다 ㅜㅠ 먼가 .. 솔직하게 대하라는 뜻일까!!

[익인10]

쓰니가 먼저 마음을 열고 깊이있는대화해봥

[글쓴이]

이런 이야기 진짜 많이 했는데.. 오히려 나중엔 내 야ㄱ점 만든 것 같고 더 멀어지고 해서 .. 좀 두려워진 것도 있는 것 같아

[익인8]

작정하고 달려드는 쓰레기한테 마음 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 없어 내가 겪어본 결과 우린 인간에게 할 노력은 충분히 다함 인간말고 다른 것들에게 애정을 줘 그러면 다 해결됨

[익인11]

나 원래 그런거 잘 안 믿는데 인복이라고 해야하나 특정 성향의 사람을 끌어들이는 아우라? 암튼 그런거랑 터는 믿음 ㅋㅋㅋㅋ ㄹㅇ 이거는 경험해보니까 무슨 말인지 진짜 확 와닿더라

결론 = 인복은 존재한다

[글쓴이]

ㄹㅇㄹㅇㄹㅇ 아우라라는 거 진짜 있는 듯
성격이 막 특출나게 좋고 엄청 뛰어난 재능이 있고 이런 거랑 전혀 상관없이 그냥 사람을 끄는 애들이 있는 것 같아

[익인12]

나도 그래ㅜ 근데 또 너무 조심스러우면 그 사람 본연의 매력이 묻히는 경우도 많고.. 나도 외로운디 그냥.. 이렇게 살다 보면 생기겠지 하는 중 한 어제오늘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 진심 나랑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친해지기 프로젝트 해줬으면 좋겟어
왜 내 주변은 다 외롭지 않은 당당도도걸들밖에 없는걸 까 ..

[익인13]

사주에 인복이 있는게 특정 시기에 있는거일수도 있고 혹은 해석하는 사람의 해석이 다른걸수도 있어 사주는 점이 아니라 학문이라서 같은걸 놓고 공부한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뒷받침해서 해석하는거고 같은 글자여도 시대에 따라 다른 복으로 해석될수도 있오

[익인13]

예를 들면 여자가 조선시대 사주로 보면 남편운을 타고나지만 현대사주로는 관직운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과거에는 역마살을 안좋은 사주로 해석했었지만 현대에서는 무역이나 여행같은 좋은 길로 풀이할수도 있어서
사주에 인복이 있다고해서 너가 나 인복 조은데 왜 없을까 하면 안되구 너도 좋은사람들 찾아보고 좋은사람이 되어주려고 하는게 제일 우선이긴 해..!!!

[글쓴이]

익인이 말이 맞지!! 근데 먼가 어떻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인복이란 흐름이 진짜 있는 건가 해서 올린 글이었어! 사주 신기하당..

[익인13]

글치만 너무 맞춰주고 져주고 좋은사람에 얽메여서 너를 잃지는 않았음 좋겠엉 인복보다도 너 스스로가 너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될수도 있는거니까!!! 그러다보면 외로움을 잊을만한 일이나 사람들도 생기지않을까

[글쓴이]

웅 요즘 그래서 노력 중이다!!! 인간관계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구 따수운 댓글 넘 고마워 🥺🥺

[익인14]

있는거같아 내가 하는거에 비해 남들이 잘 받아줬단거 크고나서 느낌
그땐 내가 잘나서 좋은사람 있는건줄 알았는데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였어

[글쓴이]

익인이가 진짜 좋은 사람이었을 거시야 애초에 좋은 사람이 운도 좋았던 거 아닐까 .. 부럽다 ㅜㅜ

[익인14]

ㅋㅋㅋ근데 사실 신기한게 내 주위사람중에 본문 성격사람 많아
나는 좀 왈왈거리고 부비는스탈인데 나랑 반대로 차분하게 나 이해해주는 스타일 좋아하걸랑
어디선가 니 주위에서 부비고있는 사람좋아 인간이 있을거야 나같은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 귀엽다.. 사람조아인간들아 나도 좋아해달라 ..~!!!

[익인14]

꼭 알아볼사람이 있을겨 난 귀신같이 그런애들 무조건 낚아챔 내가 젤 좋아하는성격이야 무던둥글ㅋㅋㅋ 닮고싶은st

[익인16]

나도 있는거 같아 ㅋㅋㅋ 지금까지 내가 있던 집단에서 나랑 엄청 안맞거나 적대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 만약 있다 하더라도 그 단체에서 별 의미 없거나 영향력 없는 사람이였고.. 친구들은 내가 연락 먼저 안하는 편인데 먼저 다가오는거 보면 친구복도 있는듯..?

[익인17]

거의 없는 것 같아
인복이라 그때 달시엔 착각 했는데
그 당시에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에 따라 80프로는 결정된 것 같아
물론 당연히 없딘 않아

[익인18]

있어 나 인생 진짜 대충사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좋아서 내 인생 멱살잡고 끌고가

[익인19]

인복 있는 거 같애 난 쓰니랑 다르게 말도 내 멋대로 하고 성격도 둥글둥글이랑 거리가 먼데 내 주변에 다 나에게 과분할 정도로 좋은사람들 뿐이야

[익인20]

다들 복 하나는 있네
난 내 사주에 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