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붙으니까 주위에서 다 큰 효도 했다 이러는데 너무 싫어

아직 일도 안 해봤고... 공무원 일이 마냥 쉬운 거 절대 아니라는 말도 많이 들어서 나랑 진짜 안 맞으면 그만두게 될 수도 있겠단 각오 하고 있는데 저런 말 들으니까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 

어른들이 보통 저렇게 말하는데 그럼 그만두면 불효하는 건가 싶고 에휴... 이래서 사람들이 공무원 힘들어도 못 그만두는 건가 싶기도 하고... 닌 그거 하나 못 버텨서 어떻게 세상 살래 이런 말 듣기도 한다니까 씁쓸하다 참

[익인1]

웬만하면 잘리지도 않고 평생직업이니까 그런말 하시는거겠지 너무 깊게 생각안해도 될듯

[글쓴이]

웅 ㅜ 이해는 되는데 나도... 그냥 저 소리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져서 그래... 그래서 엄마한테 나 너무너무 힘들면 그만둘 수도 있는 거다 말해놨어 엄마도 공무원이고 안 그래도 요즘 공무원 자살 소식 많이 들려서 죽지만 말라더라 그나마 다행이야...

[익인1]

어딜가든 다 힘들어 안힘든곳 없어 내가 몸담을 직장이니까 더 그렇게 보이는거지 넘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