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괜히 불안하고 자격지심 느껴져 원래는 나보다 뚱뚱했는데 얘가 다이어트 성공하고 홀쭉해지니까 얼굴이 살더라고. 점점 꾸미기도 하니까 더더욱 그렇고 근데 내가 외모 관련으로 자존감이 되게 낮은데 최근에는 더 낮아지고 있는 거 같아 눈치보게되고 애인한테 얘기해봤는데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를 않더라고 티는 못내도 속으로는 자꾸 날 깎아내리고 불안해지고 얘가 다른 사람 만나고싶어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만 드는데 애인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좋을까?